육군 신병훈련 중 수류탄 터져 2명 사상…"핀 뽑고 던지지 않아"종합2보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육군 신병훈련 중 수류탄 터져 2명 사상…"핀 뽑고 던지지 않아"종합2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9회 작성일 24-05-21 15:59

본문

뉴스 기사
32사단 훈련병 1명 사망·소대장 중상…훈련 수료식 1주일 앞두고 사고
육군, 전군 실 수류탄 사용 중단 지시, 사고 목격 훈련병 심리 안정 지원

육군 신병훈련 중 수류탄 터져 2명 사상…quot;핀 뽑고 던지지 않아quot;종합2보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이주형 기자 = 육군 제32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도중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 1명이 숨지고, 소대장 1명이 다쳐 국군 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훈련병이 안전핀을 제거한 수류탄을 던지지 않았고, 이에 대응해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소대장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경찰과 소방,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세종시에 있는 육군 32사단에서 신병교육대 신병 교육훈련의 하나인 수류탄 투척 훈련 중에 수류탄이 터졌다.

수류탄 안전핀을 뽑은 A20대 훈련병이 수류탄을 던지지 않고 손에 들고 있자, 지켜보던 소대장 B30대씨가 달려가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수류탄이 그대로 폭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충격으로 A 훈련병이 심정지 상태로 국군대전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당시 훈련을 지휘하던 B씨는 손과 팔 등에 중상을 입고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훈련병과 소대장은 모두 방탄복을 입고 있었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육군과 경찰은 주변에 있었던 훈련병 등 목격자를 대상으로 수류탄 핀을 제거한 후 벌어진 상황, B씨가 다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전체 교육 대상 훈련병은 235명으로, 주변에 있던 상당수의 훈련병이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수류탄 투척 훈련은 통상적으로 전체 6주의 훈련 기간 중 후반부인 4∼5주 차에 진행한다고 군 당국은 설명했다.

숨진 A 훈련병을 비롯해 사고를 목격한 훈련병들은 다음 주 6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수료식이 예정돼 있었다.

육군본부는 사고 발생 직후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실수류탄 대신 연습용 수류탄을 사용하도록 전 군에 지시했다.

또 유족지원팀을 파견해 필요한 제반 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국군수도병원 외상센터에서 치료 중인 소대장 B씨의 치료를 돕고, 참혹한 사고 현장에 무방비로 노출됐던 훈련병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정신건강팀도 운영하기로 했다.

육군 관계자는 "사망 장병과 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민간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youngs@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길어지는 개통령 강형욱 침묵…직장 내 괴롭힘 의혹 일파만파
가수 윤민수, 결혼 18년만 파경…"엄마·아빠로 최선 다할 것"
잇단 비계 삼겹살 논란…이번엔 백화점 구매 후기 올라와
KBS "정준영 사건 피해자 압박 사실무근…BBC에 정정보도 요청"
서울대판 N번방…졸업생이 동문·지인 음란물 제작해 뿌렸다
환갑 넘은 데미 무어, 누드 연기…"매우 취약한 경험" 고백
미국이 원수라도 못 참지…北골프장에 등장한 나이키 제품
낮에는 가이드, 밤에는 성매매 업주…14억 챙긴 중국교포들
김호중 탄 차량 3대 블랙박스 모두 사라져…경찰, 확보 총력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553
어제
2,512
최대
3,216
전체
573,97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