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北 오물풍선 260개 넘게 발견…"역대 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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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살포한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 잔해들이 전국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는 29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인근에서 대남전단 풍선으로 추정되는 잔해가 바닥에 흩어져 있다. 2024.5.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합참은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론 북한 오물풍선이 200개를 넘어섰다고 공지하며 "하루 동안 날린 역대 최다의 대남 풍선"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과거 북한은 연간 1000개 정도의 풍선을 남쪽으로 살포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그의 20% 이상에 달하는 양을 하루 만에 보낸 것이다. 합참은 "북한은 어제 야간부터 다량의 풍선을 대한민국에 살포하고 있다"라며 "현재까지 강원, 경기, 경상, 전라, 충청 등 전국에서 대남전단이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다만 우리 군은 북한이 대한민국 전역에 풍선을 살포하는 것을 의도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풍선을 터지게 하는 타이머가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예상 지점보다 먼 남쪽까지 날아갔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합참은 서울과 경기, 충남 지역에서 발견한 대남 풍선의 사진을 공개했다. 대남 풍선엔 오물과 쓰레기와 함께 공중에서 풍선을 터트리기 위한 타이머 장치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살포한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 잔해들이 전국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는 29일 오전 대남전단 풍선으로 추정되는 잔해가 발견된 경기 용인시 이동읍 송전리에 육군 폭발물처리반 차량이 서 있다. 2024.5.2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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