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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이슬람사원에 주민들 난리…구청 입장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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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4-04-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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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이슬람사원에 주민들 난리…구청 입장 나왔다

구독자 552만명을 보유한 한국인 무슬림 유튜버가 인천에 이슬람 사원을 짓겠다는 계획을 밝히자,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17일 유튜버 A씨는 “지난 13일 여러분의 도움으로 인천 이슬람 사원 건설 토지계약을 체결했다”며 “선교를 위한 기도처와 이슬람 팟캐스트 스튜디오를 지을 계획”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가 사진으로 함께 첨부한 토지 매매 계약서에는 인천시 중구 영종도 운북동 땅284.4㎡을 1억8920만원에 매입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실제 건립이 이뤄지기까지는 진통이 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인천 이슬람 사원 건립 예정지는 차량으로 10분가량 거리에 운서중, 하늘고, 영종초 금산분교장 등 학교들이 몰려 있어 주민 반발이 거세다. 영종도 주민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서는 ‘이슬람 종교 시설이 들어오는 것은 주민 생존권 문제’ ‘인근에 교도들이 몰릴 우려가 크다’는 등의 반대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종교의 자유와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으나 미미하다.

인천 중구청 관계자는 “아직 A씨로부터 건축 허가 신청이 접수되지 않았다”면서 “개발행위 허가 심의 땐 주변 환경 등을 모두 고려하는데 이 부지 인근 도로 여건이 여의찮아 종교집회장 허가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A씨가 매매 계약을 체결한 토지는 자연녹지지역으로 건폐율 20%, 용적률 최대 80%이어서 만약 허가가 나더라도 65∼100㎡의 소규모 건물이 될 전망이다.

한편 앞서 경북대 무슬림 유학생들도 대구 북구 대현동에 대형 이슬람사원을 지으려고 시도했으나 주민들의 거센 항의로 4년째 완공이 미뤄지고 있다. 주민들은 주택가에 이슬람 사원이 들어서는 것에 항의해 사원 공사장 인근에서 무슬림에게 금지된 돼지고기를 먹는 시위 등을 벌이는 등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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