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료개혁 의지 변함 없어"…의료계에 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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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료개혁 의지 변함 없어"… 의료계에 대화 촉구
총선 이후 브리핑 없이 비공개회의를 이어가고 있는 정부가 의료 개혁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의료계 여러분은 집단행동을 멈추고 조속히 대화에 나서달라”며 “2025년도 대입 일정을 고려할 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통일된 대안을 조속히 제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중대본에서는 의료 공백에 따른 진료지연·피해사례의 맞춤형 관리·지원체계 마련을 논의했다. 지난 2월 19일부터 운영 중인 피해신고 지원센터는 이달 12일 기준 총 2295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조 장관은 “앞으로 중수본과 시도, 시군구는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환자분들의 개별 피해사례에 대한 맞춤형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정부는 암환자 상담센터, 진료협력병원 등 가용 정보를 활용해 환자 고충을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처리하고 있다. 지자체에서 상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별 비상진료체계 안내자료’를 마련해 이번 주 중으로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비상진료체계에 투입된 진료보조PA 간호사에 대한 교육을 이달 18일부터 실시한다. 이에 따라 신규배치된 진료지원간호사 등 50명과 각 병원의 교육 담당 간호사 50명에 대해 교육이 이뤄진다. 조 장관은 “이번 교육은 시범사업으로, 앞으로 수술 등 8개 분야 80시간의 표준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음 달부터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진료지원 간호사들이 양질의 교육훈련을 받고 의료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의료 개혁 과제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를 위해 토론회도 이어간다. 18일에는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간호사 역량 혁신 방안’를 열고 간호사의 역량을 제고할 방안을 논의한다. 조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필수의료 개혁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의 토론회를 열어 국민과 전문가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세종=임지원 기자 jnews@viva100.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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