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서 술 먹고 회유 이화영 진술…이재명 "CCTV 공개해야"
페이지 정보
본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16일 이 대표 페이스북을 보면 이 대표는 15일 글을 올려 “구속된 쌍방울 관계자들 검찰청에 모아 술판 허용하며, ‘이재명 죽일 허위진술’ 연습시킨 수원지검. 그런 일 없다고? 그러면 CCTV와 출정기록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이화영 전 부지사는 지난 4일 재판에서 검찰의 회유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과 진술을 조작했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1313호 검사실 앞에 창고라고 쓰여 있는 방에 김성태 등과 모였다. 쌍방울 직원들이 외부에서 음식도 가져다주고, 심지어 술도 한번 먹었던 기억이 있다”고 진술했다. 이후 수원지검은 “엄격하게 수감자 계호 시스템을 운영하는 교도행정 하에서는 절대 상상할 수도 없는 황당한 주장”이라고 해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서도 “구속 수감자들이 검찰청에 불려가서 다 한방에 모여서 술 파티를 하고, 연어 파티를 하고 모여서 작전 회의를 했다는 게 검사 승인이 없이 가능한가”라며 “교도관들이 술 파티를 방치했다는 것은 검사의 명령·지시 없이 불가능하다. 나라가 정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누군가를 잡아넣기 위해 구속 수감자를 불러 모아서 술 파티를 하고, 진술 조작 작전회의를 하고, 검찰이 사실상 승인하고, 이게 나라냐”라고 말했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J-Hot] ▶ 한국 미녀·마녀에 빠졌다…미국서 무슨 일이 ▶ "현주엽, 방송 하느라 감독 업무 소홀"…휘문고 결국 ▶ "야 박정희 나와"…경호실장 술주정에 뜻밖 대응 ▶ "아빠 천국 갔어요"…홀로 아들 키우던 40대, 무슨일 ▶ 선우은숙 "내가 세번째 부인, 유영재 사실혼에 충격"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성빈 im.soungbin@joongang.co.kr |
관련링크
- 이전글비례대표 당선인들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찾은 조국 24.04.15
- 다음글험지서 이긴 김재섭 "기쁨은 하루뿐, 함께 고생한 청년들 낙선 뼈아파" 24.04.1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