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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민주당에 비례연합정당 제안···조국까지 끌어들이며 위성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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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9회 작성일 24-01-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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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진보 진영의 승리, 연합 정치의 승리”
윤석열 정권 심판 및 진보 정권 교체 제시
연동형 비례대표제·결선투표제 도입 강조
조국 합류 여부 관련해선 “제안 드릴 것”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가 1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개혁연합신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가 1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개혁연합신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본소득당과 열린민주당, 사회민주당준이 모인 ‘개혁연합신당 추진협의체’가 15일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진보 진영에 ‘비례연합정당’ 결성을 제안했다. 이들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합류 가능성도 열어놨다.

용혜인 개혁연합신당 추진협의체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진보 진영의 승리는 연합 정치의 승리였고, 담대한 연합은 곧 커다란 승리로 이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개혁연합신당은 비례연합정당 추진 원칙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 및 진보적 정권 교체, 완전연동형 비례제 전환 포함 정치개혁 완수 추진, 불평등 기후위기 등 가치 기반 정책 연합정치 실천 등을 제시했다.

용 공동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퇴행에 맞서 22대 총선에서 구체적 개혁 과제를 국민께 약속하는 ‘반윤 개혁 최대연합’을 이뤄내야 한다”며 “이것만이 국회를 ‘일하는 국회’를 넘어 ‘개혁하는 국회’로 만들 유일한 경로이며 정치를 올바른 궤도로 돌려놓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용 공동대표는 “정치 개혁의 원칙과 방향을 다시 명확히 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민심을 국회의 의석에 고스란히 반영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안착화시키자”고 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 선거에서의 결선투표제 도입 또한 중장기적인 연합 정치를 열어내기 위해 필수적인 개혁 과제”라고 덧붙였다.

용 공동대표는 “비례연합정당 논의가 빠르게 마무리돼야 각 지역구별 연대연합 또한 시작될 수 있다”며 “이번 주 안에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책임 있는 정치 세력들의 응답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다만 ‘민주당 위성정당’이란 비판은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BBS라디오에서 “위성정당 제도를 방지할 수 없을 때 불가피한 선택지 중 하나”라며 “논의를 해볼 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대 격전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1:1 구도를 만들 연합정치가 필요하다”며 비례연합정당 제안을 지지했다.

용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위성정당 출신이라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비판에도 불구하고 저와 기본소득당은 21대 국회에서 가장 개혁적이면서 현실적인 목소리를 내왔다고 자부한다”며 “현실적인 목소리를 내는 정치를 포기했던 적이 없다. 22대 총선에 대해서도 그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용 공동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합류 여부에 대해선 “일단 민주당·정의당·진보당 같은 세 정당들, 그리고 조국 전 장관처럼 ‘윤석열 정권을 막기 위해서 돌 하나를 올리겠다’라고 말씀하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드리는 제안”이라며 “시민사회에서도 화답해 주시는 분들과 빠른 시일 내에 뵙고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용 공동대표는 오는 18일 조 전 장관이 연사로 참여하는 ‘리셋코리아행동 3차 준비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1일 열린 1차 세미나에서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는 정치 세력이 연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민주당이 가장 큰 세력인 만큼 보다 더 적극적으로 보다 더 큰 포용력을 발휘해 이 연대를 꾸려주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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