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9 이재명, 이틀 째 지역구 공략…명룡대전 집중 > 정치기사 | politics

인천=뉴스1 임세영 기자 = 제22대 총선 인천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후 인천 계양구 서운동성당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3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인천=뉴스1 임세영 기자

4.10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에서 이틀 째 머무르며 표심 다지기에 나선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4시50분부터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을 찾아 동구미추홀구의 남영희 후보 지지유세에 나선다. 이어 인천 영종하늘도시를 찾아 중구강화군옹진군의 조택상 후보 지지유세를 진행한 뒤 오후 7시45분부터는 자신의 지역구인 계양을에서 거리 유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전날에도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가나안 교회와 서운동성당을 찾아 부활절 예배와 미사에 참석한 바 있다. 오후엔 인천 계양을 이동 유세차 순회와 함께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리는 인천 지역단체 지지 선언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예배 도중 같은 지역구 후보인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와 만났으나 짧은 악수 후 별 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는 냉랭한 모습을 보였다. 유세를 하던 중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의 유세차량이 지나가는 소음에 말이 끊기자 "이게 저들의 수준"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후 이 대표는 유세 현장으로의 이동 중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한 전은수 울산 남구갑 후보를 지원하는 원격 유세를 펼치기도 했다. 그는 방송에서 여당의 지지호소를 일종의 읍소작전 이라며 "악어의 눈물에 속으면 안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1일 서울 성북을김남근, 성북갑김영배, 은평갑박주민, 서대문을김영호, 종로곽상언, 도봉갑안귀령, 도봉을오기형 지지 방문에 나선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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