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재명, 불체포 호소 단식 중단하라…분당갑서 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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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볼모 삼는 불체포 압박 단식 중단하라"
"사법부 판단 받고 돌아온다면 분당갑 붙자"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안보세미나 한국형 핵억제 전략과 핵추진 잠수함 필요성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06.1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째 단식하고 있는 것을 두고 "오로지 사법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한 불체포 호소 단식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불체포 호소 단식을 중단하고 분당갑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내년 총선에서 진검승부하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의 범죄혐의는 전 국민이 알고 있다. 제 지역구분당갑에서 저지른 추악한 범죄"라며 "단군 이래 최대비리인 대장동, 백현동 게이트와 대북 불법 송금의 피의자 신분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는 당 대표 신분과 국회의원직을 이용해 국민 갈라치기 기술로 정쟁을 유발하고, 검찰 출석을 무력화하고, 사법부를 형해화시키는 정치 폭주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그 어떤 국민도 이재명 대표 정도의 범죄혐의 앞에서 이렇게 검찰과 사법부를 농락한 사람은 없었다"며 "그 어떤 공적인 대의도 없이, 수많은 범죄혐의를 가려보려고 당 대표직과 국회의원직을 방패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대표님, 민주당 국회의원들을 볼모 삼는 정치 단식을 중단하시라"며 "앞으로 청구될 국회 체포동의안 가결이 두려운 것은 이해하지만, 개딸과 양아들을 동원한 홍위병 몰이 불체포 압박 단식을 중단하시라"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 대표 본인 입으로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한 대로 떳떳하고 당당하게 사법부의 판단을 받는 것이 대한민국 국회 야당 대표가 보여야 할 자세"라고 강조했다. 이어 "떳떳하게 사법부 판단을 받고 살아 돌아오신다면, 그때는 대장동·백현동을 비롯해 온갖 특혜 비리 지역으로 오명을 뒤집어쓴 분당갑의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 저와 이 대표가 서로의 정치생명을 걸고 분당갑에서 국민들께 판단을 받는 정면승부를 펼치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식 13일 차를 맞은 이 대표는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한 추가 조사를 받기 위해 이날 오후 검찰에 재출석한다. 검찰은 이 대표의 건강 문제로 조사를 마치지 못해도 추가 소환 없이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박나래, 촬영 중 얼굴·손 화상 입고 응급실행 ◇ 이계인 "사는게 너무 힘들었다" 김혜자 보자 오열 ◇ 윤계상 "뇌동맥류 판정, 내 인생 끝났다고 생각" ◇ 김수찬 "母, 20세에 나 낳아…원조 고딩엄마" ◇ "선생님 죽인 살인자"…악성민원 학부모 가게 테러 ◇ 바비, 마약 한 비아이 감쌌다…"반성할 기회 달라" ◇ 나비 "옷벗다 팬티 내려가 다 보여줘…A컵은 집어쳐" ◇ 시트콤 나왔던 40대 유명배우, 여성 2명 성폭행 ◇ "바바리맨 보다 더해"…화사 고발한 학부모 단체 주장 ◇ "부부싸움 했나"…터널에서 유모차 끄는 여성 포착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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