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회고록 김정숙 타지마할 논란에…민주당 "與 추한 행태 심심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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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과 관련한 여당의 문제 제기에 대해 "검건희 여사 물타기 하려고 김정숙 여사를 끌어들이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의 회고록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18년 인도 타지마할을 홀로 방문한 것에 대해 첫 단독외교라고 밝힌 것을 두고 국민의힘에서는 외유성 출장 의혹을 제기하며 특별검사특검추진까지 시사하고 있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20일 서면 논평에서 "국민의힘이 문 전 대통령의 회고록 출간을 계기로 벌 떼처럼 달려들어 정치적 공세를 펴고 있다"며 "문 전 대통령은 물론이고 김정숙 여사까지 물고 늘어지는 추한 행태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해병대원 특검법 거부권 행사 여부에 집중되고 있는 국민의 이목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한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전방위적 방탄의 일환이라는 것을 모를 사람이 누가 있겠나"라며 "당력을 한 데 모아 전직 대통령 내외분에 대한 정치적인 공격을 일삼는 국민의힘이 처연하다"고 했다. 이 수석 대변인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은 인도 측의 초청에 의한 것"이라며 "인도 측의 최초 초청 대상은 문재인 대통령이었고, 문재인 대통령이 "내가 못가면 김정숙 여사라도 대신 보내겠다"고 했기 때문에 김정숙 여사가 공식 초청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인도가 최초로 초청한 것은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었다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도 장관은 정부 공식수행원으로 동행한 것"이라며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 역시 인도 정부의 요청이었다"고도 했다. 이 수석 대변인은 "김정숙 여사가 주가조작을 했나, 본가에 고속도로 출구를 냈나, 뇌물을 받았나"라며 "김건희 여사 물타기하려고 김정숙 여사 끌어들이는 국민의힘, 바로 이런 게 정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최근 발간한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에서 2018년 인도 방문 당시 모디 총리가 허황후 기념공원 개장 때 꼭 와달라 초청했으나 재차 방문이 어려워 고사했더니 아내를 대신 보내달라고 다시 초청해왔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도 나랏돈으로 관광여행을 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 이에 여권에서는 외유성 출장이라며 공세에 나서고 있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혈세 탕진으로 지탄받은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버킷리스트 챌린지가 어떻게 배우자의 단독 외교냐"라고 했다. 박정훈 당선인도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전용기 투어 사건은 검찰 수사로 진실이 신속하게 밝혀져야 한다"며 "검찰에 수사 의지가 없다는 게 확인되면, 특검을 통해서라도 진실을 가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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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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