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김정숙 인도 방문, 韓서 먼저 검토…이후 초청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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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8년 11월 5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모디 총리와 만나 인사 나누고 있다. /뉴스1 DB
이에 우리 정부는 "여타 외교일정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강 장관의 참석이 어려움을 인도 측에 통보했다. 이후 인도 측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재차 초청했다. 이에 정부는 문체부 장관의 행사 참석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영부인이 함께 방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인도 측에 설명했다. 인도 측은 우리 측의 설명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명의 초청장을 송부해 왔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부임 시절 외교 비화를 담은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에서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모디 총리가 허황후 기념공원 조성 계획을 설명하면서 개장 때 꼭 다시 와달라고 초청했다"라며 "나로서는 인도를 또 가기가 어려워 고사했더니 인도 측에서 그렇다면 아내를 대신 보내달라고 초청해 아내가 대신 개장 행사에 참석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을 영부인의 첫 단독외교라고도 했다. 외교부의 설명대로라면 애초에 인도 측은 해당 행사에 문 전 대통령이 아닌, 외교 장관을 초청했으며 이후에 우리가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을 검토 중임을 시사하자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문 전 대통령의 회고록 내용과는 배치된다. 외교부는 아울러 외교부 출장자에 대해서만 여비를 지급했다며 김 여사 관련 예산은 "주관부처인 문체부에서 관련 예산을 편성 및 지출했다"라고 설명했다. ntig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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