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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文회고록 비판 "北의도와 능력 구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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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05-2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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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협정 언급...“히틀러 신뢰한 결과가 2차대전”
“북핵 협상 결렬 원인은 문제 야기한 북한”
“정부 정책은 분명한 억제력#x2027;대비책 갖추는 것”

조세일보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0일 서울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에서 열린 언론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고록과 관련해 "북한의 능력을 무시한 채 의도에만 초점을 맞추면 정세를 오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삼청동 남북관계관리단에서 열린 언론 간담회에서 "북한은 핵·미사일을 개발해 우리를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북한의 의도와 능력을 명확하게 구분해야 한다"며 "북한의 의도를 전적으로 믿는다면 대단히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의도에만 초점을 맞췄다가 크게 실패한 사례로 1938년 영국과 독일 간 체결된 뮌헨협정을 들었다. 김 장관은 "당시 체임벌린 영국 총리가 히틀러를 신뢰해 유화정책을 펼친 결과로 히틀러가 이듬해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은 최근 출간한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핵을 사용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의 비핵화 약속은 진심이었다고 생각한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불신하는 것에 대해 매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고 썼다. 또 북미 협상이 결렬·좌초된 것은 미국의 책임이 크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북핵 협상이 결렬된 원인에 대해서도 "책임은 이 문제를 야기한 북한에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짚었다.

김 장관은 "정부의 억제 정책은 북한의 의도보다는 능력과 위협에 대해 분명한 억제력과 대비책을 갖추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측 고위 인사가 문 전 대통령의 회고록을 강도 높게 비판한 것은 김 장관의 이날 발언이 처음이다.
조세일보 / 남정률 기자 njyul@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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