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내 야당 유승민 "윤 대통령, 선택적 침묵"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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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여당 내 야당’으로 분류되는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의 법정 구속 등을 놓고 “대통령이 자기한테 불리하거나 잘못한 문제는 국민 앞에 떳떳하게 나서서 이야기를 못 하고 선택적인 침묵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최경영의 최강시사’ 라디오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틀린 이야기를 했다. ‘장모는 사기를 당한 피해자다. 남에게 피해를 준 적 없다’고 했다”며 “지금은 처가 리스크에 대해 선택적인 침묵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처가리스크 등 문제는 ‘결과적으로 불법이 드러났으니, 국민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는 대통령 친인척과 관련된 불법·부패는 없도록 하고 성역 없이 수사받도록 하겠다’ 정도의 이야기는 해야 할 것 아닌가”라며 “입장을 안 밝히고 있는 게 이상하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이 특별감찰관을 계속 임명하지 않고 있다”며 “특별감찰관 임명이나 대통령 부인 일정은 전부 다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문제다. 제2부속실을 설치해서 모든 걸 투명하게 하고, 특별감찰관의 감찰을 항시 받는 체제로 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관련 윤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을 두고는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본다”며 “정부나 국토교통부, 국민의힘이 전부 다 의혹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밝히려면 민주당이 원하는 국정조사를 깨끗하게 받는 것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주호민, 제자 대변 치워봤나”…울분 토한 현직 특수교사 ☞ “여성 20명 죽일 것” 예고…살인예비죄 처벌받을까 ☞ “피부 뚫는 느낌”…사망 부른 54℃ 폭염 ‘인증샷’ 열풍 ☞ ‘출장 중 성매수’ 판사, 성매매 재판 최소 10건 ☞ “12시간 비행에 KFC 치킨 1조각이라니”…분노한 승객들 ☞ “개 목줄 좀 잡아주세요” 부탁했더니 욕하고 밀쳐 ☞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장 팬 7만명 춤추면 규모 2.3 지진 ☞ 개가 되고 싶다는 평생의 꿈 이룬 일본 남성 ☞ “남편이 날 죽이려는 것 같아”…현실이 된 ‘보험금 살인’ ☞ 선우은숙 “유영재, 집에 女동창 2명 데려오려 해”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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