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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앤피] "전직 보디빌더, 차 빼 달라는 여성 갈비뼈 부러지게 폭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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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23-05-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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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3년 5월 24일 수요일

■ 대담 : 김영민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전직 보디빌더, 차 빼 달라는 여성 갈비뼈 부러지게 폭행" 外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점심 먹고 아아 한 잔 하면서 듣는 오늘의 영민한 주요뉴스. 영민한 뉴스, 아아! 시간입니다. 영특하고 민첩한 뉴스캐스터, 김영민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김영민 아나운서이하 김영민 : 네 안녕하세요.

◇ 이승훈 : 첫 번째 소식입니다. 오늘 누리호 3차 발사가 예정돼 있죠?

◆ 김영민 : 그렇습니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오늘 저녁 6시 24분께 3차 발사에 나섭니다. 지난해 6월에 2차 발사에서도 인공위성들을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했지만, 지난 2차 발사는 성능검증위성과 위성모형을 실어 누리호의 위성발사 능력 자체를 검증하는데 초점이 있었기 때문에, 진짜 실용급 위성을 실은 비행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어제도 전해드렸지만 이번 발사로 총 8기의 위성들이 우주로 향하게 되는데요. 주 탑재위성은 카이스트가 개발한 차세대 소형위성 2호이고, 이 외 부탑재위성으로 도요샛, 루미르 등 7기가 실려 있습니다. 누리호는 발사된 뒤 18분 58초 동안 비행하게 되는데요. 이륙 후 약 4분간 로켓의 1단과 위성을 보호하는 페어링, 2단이 순차적으로 분리되고, 13분 3초 후부터는 북극 해빙 탐지 임무를 맡은 주탑재 위성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시작으로 20초마다 위성 총 8기가 분리됩니다. 분리가 끝나면 비행은 종료됩니다. 누리호 3차 발사는 실제 위성을 싣고 우주로 향하기 때문에 이 위성들을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시켜 교신까지 해야 최종 성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10번째로 발사체와 위성을 직접 만들고 쏘아올린 국가가 됩니다.

◇ 이승훈 : 오늘 누리호는 저녁에 발사되는데, 이 시간에 발사하는 이유가 있다고요?

◆ 김영민 : 발사 가능 시각은 오후 6시 24분을 기점으로 전후 30분에 불과한데요. 이번에 누리호가 싣고 가는 주 탑재 위성인 차세대 소형 위성 2호의 임무 수행 때문입니다. 이 위성은 카메라가 아닌 레이다를 이용해 지상 관측을 하는데, 그만큼 전력소모가 크기 때문에 태양 빛을 최대한 많이 받아야 충분한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때문에 위성이 항상 태양을 볼 수 있는 여명-황혼 궤도에 들어가야 하는데, 이 궤도 진입을 위한 시각이 바로 5시 54분부터 6시 54분 사이입니다. 그래서 만약 불가피하게 이 시간대에 발사가 어려워지면 누리호는 예비기간 일주일 중 같은 시간에 재도전에 나서야 합니다.

◇ 이승훈 : 발사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나요?

◆ 김영민 : 누리호는 어제 오후 9시 14분에 발사 준비 작업을 마쳤는데요. 누리호에 전력을 공급하고 연료와 산화제를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 케이블이 연결됐고, 추진체가 새지 않는지 확인하는 기밀 점검 등을 마쳤고요. 어제 오후에 고흥 지역에 30분가량 소나기가 내리면서 준비 작업을 마치기까지 예상보다 2시간 정도 더 걸렸지만, 발사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기상 상황도 무난해 보입니다. 기상담당관은 날씨가 지난 2차 발사 때보다 더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고 해요. 마지막까지 점검을 거친 뒤, 잠시 뒤 오후 1시 30분께 발사관리위원회를 다시 열어 최종 발사 시각을 확정하게 되고요. 잠시 후 오후 2시 브리핑에서 확정 발표됩니다. 예정대로 발사 절차가 진행된다면 연료 충전은 오후 3시 49분, 산화제 충전은 오후 4시 19분, 발사는 오후 6시 24분이 될 예정입니다.

◇ 이승훈 : 두 번째 소식입니다. 윤 대통령이 기업인들과 만났죠?

◆ 김영민 :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오후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기업인들을 만났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9개 그룹 총수가 참석했는데요. 10대 그룹 중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만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또 기업은행·신한금융그룹·KB금융그룹·하나금융그룹 이사장 등 금융 관계자,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또 참석자의 절반 가량은 40대 이하 청년 기업인이었습니다. 행사장에서는 윤 대통령이 국빈 방미 만찬 자리에서 부른 아메리칸 파이그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기도 했고, 모두 함께 치맥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 이승훈 : 지지율 얘기가 나왔다고요?

◆ 김영민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개회사에서 "지난주에 현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해 보니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77%가 넘었고, 특히 경제 외교의 만족도 85%까지 올랐다"고 말했는데요. 윤 대통령이 격려사에서 이를 다시 언급하며 "우리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기업인들이 77%라는 말을 듣고 아 그게 진정한 지지율이구나 그렇게 생각했다"면서 "더 열심히 잘 하겠다"라고 말한 겁니다. 이 말에 참석자들은 웃음과 함께 박수를 보내며 화답했습니다. 이는 지난 22일 발표된 조사 결과로,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30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윤석열 정부 중소기업 정책 만족도 및 정책과제 조사 결과를 인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현 정부 출범 이후 중소기업 정책 만족도에 대해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26.4%, 만족으로 답한 기업은 51.2%로 집계돼, 77.6%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승훈 : 윤 대통령, 이 자리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했나요?

◆ 김영민 :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기업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요새 다자회의에 나가면 참여하는 모든 국가가 양자회담을 하려고 손을 내민다"며 "그게 다 여러분 덕"이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또 윤 대통령은 "우리 기업은 유능하다. 그래서 더 과감하게 세계 시장 속으로 뛰어들어야 한다"며 "세계시장이 내 시장이라는 생각으로 용기를 내달라. 정부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앞으로도 더 자주 뵙고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통령실은 기업인 여러분에게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승훈 : 다음 소식입니다. 주차 문제로 전직 보디빌더가 여성을 폭행한 사건이 있었다고요?

◆ 김영민 : 그렇습니다. 지난 20일 오전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30대 여성과 전직 보디빌더 간 주차 시비가 붙었는데요. 여성이 전직 보디빌더에서 차를 빼달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여성이 "상식적으로 여기에 대시면 안 되죠"라고 항의하자 이 보디빌더는 욕설을 하며 "상식적인 게 누구야"라고 답합니다. 말싸움이 격해지자 이 남성은 여성의 머리채를 잡아 땅에 쓰러뜨린 후 욕설과 함께 "입을 어디서 놀려"라고 말하는데요. 이후 여성을 향해 주먹질과 발길질을 이어갑니다. 나중에는 여성에게 침을 뱉기도 했습니다.

◇ 이승훈 : 이 여성, 많이 다쳤을 것 같은데요.

◆ 김영민 :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고요. 피해자는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기 때문에 마주칠까봐 두려움을 느끼고, 신변 보호 요청을 한 상태입니다.

◇ 이승훈 : 전직 보디빌더는 어떤 입장이죠?

◆ 김영민 : 가해 남성은 임신한 자신의 와이프를 밀치는 것을 보고 화가 나서 그랬다는 입장인데요. 이뿐 아니라 자신도 폭행 당했다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폭행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해, 전직 보디빌더인 이 남성과 남성의 아내를 공동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 이승훈 : 마지막 소식입니다. 국가 기술자격 시험 답안지가 채점도 전에 파쇄되는 일이 있었죠?

◆ 김영민 : 그렇습니다. 지난달 23일 시행된 2023년 정기 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의 필답형 답안지 중 일부가 파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은평구에 있는 연서중학교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자 609명의 시험 답안지가 파쇄됐는데요. 종목별로 길게는 3시간 넘는 시험이었는데, 그 노력이 평가받지 못하고 황당한 실수로 사라지게 된 겁니다.

◇ 이승훈 : 어떤 경위로 파쇄된 건가요?

◆ 김영민 : 시험 직후 공단 서울서부지사에는 총 18개 시험장의 답안지가 옮겨졌습니다. 답안지는 모두 금고에 보관해야 하는데, 직원의 실수로 17개 시험장의 답안지만 입고됐고, 연서중 시험지 포대는 금고 옆에 있는 창고로 옮겨진 겁니다. 시험 다음 날인 지난달 24일 금고 안의 답안지 17개 포대는 다른 지역에 있는 채점실로 보내졌지만, 창고에 있던 답안지는 잘게 갈아져 폐기됐습니다. 채점실 관계자는 이 사실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고요. 시험을 치른 지 한 달 가까이 흐른 지난 20일에서야 사고 발생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채점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뒤에야 이 사실을 알아차린 겁니다.

◇ 이승훈 : 후속 대책은 어떻게 되죠?

◆ 김영민 : 공단은 수험자가 자격 활용에 불이익이 없도록 다음 달 1∼4일 추가시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당초 예정된 기사·산업기사 정기 1회 실기시험 합격자 발표일인 6월 9일에 함께 시험 결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인데요. 만약 6월 1∼4일 시험을 볼 수 없는 수험자는 6월 24∼25일에 치를 수 있게 하고, 이들에 대한 합격자 발표는 6월 27일 이뤄집니다. 시험을 다시 치러야 하는 609명에게 교통비 등을 지원하고, 추가 보상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고요. 이들 중 재시험을 보지 않는 사람에게는 수수료를 전액 환불해줍니다. 다만, 공단 입장에서는 재시험의 난이도를 어떻게 조절할지, 이미 정상적으로 채점이 완료된 15만여 명과 형평성을 어떻게 맞출지 등을 고민해야 하고, 수험자들은 시험을 친지 한 달 가까이 지났기 때문에 다시 공부를 해야 하는 점 등이 문제로 남아있습니다.

◇ 이승훈 :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직접 나서 사과했죠?

◆ 김영민 :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어제 오전 사과 브리핑을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국가자격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담보해야 할 공공기관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한 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단이 관리를 소홀하게 운영해 시험 응시자 여러분께 피해를 준 점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고요.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이라도 하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승훈 : 지금까지 영특하고 민첩한 뉴스캐스터, 김영민 아나운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박준범 phy@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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