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피습사건 행안위 단독 소집…與 "음모론 질의" 비판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민주당, 이재명 피습사건 행안위 단독 소집…與 "음모론 질의" 비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4회 작성일 24-01-25 14:28

본문

뉴스 기사
민주당, 이재명 피습사건 행안위 단독 소집…與
윤희근 경찰청장이 25일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현안 질의를 위해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열어 경찰 수뇌부를 상대로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한 의혹을 추궁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간사인 김용판 의원만 참석했습니다. 김 의원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국회가 수사 책임자와 사건 관련자들을 강제로 불러놓고 극좌파 유튜버들의 온갖 음모론에 대해 질의하냐"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지난 16일에는 불참했던 윤희근 경찰청장과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이날 출석했습니다.

민주당은 해당 사건이 단독 범행이라고 본 경찰의 발표는 사건의 정치적 파장을 차단하기 위한 부실·왜곡 수사의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경찰이 상황 보고서에 피의자가 사용한 흉기를 과도라고 적은 점, 목 부위 자상을 열상이고 경상이라고 추정한 점, 출혈량이 적은 상태라고 표현한 점이 모두 사건을 축소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인숙 의원은 "어마어마한 오보를 전달해 국민을 혼란에 빠뜨렸다"며 "그래서 조작과 왜곡이 이루어진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대표가 헬기에 이송돼 부산대병원으로 향하자마자 현장에서 물청소를 했다는 점도 공세 대상이었습니다. 임호선 의원은 "공교롭게도 이 대표가 부산대병원로 가는 헬기에 탄 그 시간에 경찰관들이 페트평으로 현장을 물청소했다"며 "범행 현장을 보존하지 않고 훼손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은 점도 문제 삼았습니다. 이해식 의원은 "현장을 물청소한 것은 증거를 인멸한 것이고,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사건을 은폐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출신인 무소속 이성만 의원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커터칼로 습격한 피의자 신상은 다 공개됐다"며 "그런데 이번 범인은 아예 칼을 갈아서 죽이려고 찌른 것이다. 어떻게 신상을 공개하지 않을 수 있느냐"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 때는 신상 공개 관련 법률이 생기기 4년 전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시점적으로 맞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이외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해당 사건을 테러라고 규정했음에도 대테러센터가 테러에 상응하는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비판 등도 나왔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김교흥 위원장은 "현재 수사 중이라 아직 테러방지법상 테러인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는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의 발언에 "사건이 발생한 지 며칠이 지났는데 아직도 판단을 안 하느냐. 대한민국 유력 지도자가 대낮에 피습 테러를 당했는데 대체 대테러센터는 무슨 일을 하는 것이냐"고 쏘아붙였습니다.

경찰이 피의사실공표를 들어 피의자 변명문을 공개하지 않는 데 대해서도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야당 간사인 강병원 의원은 "피의자가 확신에 차서 언론에 자기 변명문을 참고하라고 했다"며 "피의사실공표 때문에 공개하지 못하겠다는 게 앞뒤가 맞느냐"라고 비판했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네이버에서 MBN뉴스를 구독하세요!
김주하 앵커 MBN 뉴스7 저녁 7시 진행
MBN 무료 고화질 온에어 서비스 GO!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lt;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g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37
어제
1,390
최대
2,563
전체
436,98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