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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난하며 "새살림" 언급 홍준표, "나가라"는 역공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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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1회 작성일 24-05-2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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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대표가 될 경우 탈당할 수 있다’는 취지로 읽히는 글을 올렸다가, 당내 비판이 잇따르자 해명 글을 올렸다.

홍 시장은 22일 페이스북에서 “내가 30여 년간 이 당을 지키고 살려온 뿌리인데 탈당 운운은 가당치 않다”며 “내가 탈당하는 때는 정계에서 은퇴할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에게 당이 한번 점령당했으면 됐지, 문재인 믿고 우리를 그렇게 못살게 괴롭힌 어린애에게 또다시 점령당하라는 말인가”라며 “그런 배알 없는 당이라면 해체하고 다시 시작하는 게 한국 정통 보수정당을 살리는 길이라는 걸 지적한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20일 자신의 지지자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서도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를 비판하면서 “또다시 초짜 당 대표가 되면 이 당은 가망이 없어 나도 거취를 결정할지도 모른다”며 “우리를 지옥으로 몰아넣은 애한테 굽실거리기보다는 새살림 차리는 게 그나마 희망이 있다”고 했다.

홍 시장 발언은 당권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한 전 위원장이 당대표가 되면 탈당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됐다. 홍 시장은 최근 여권 잠룡으로 떠오른 한 전 위원장을 저격하는 발언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여당 내부에서는 ‘탈당’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홍 시장을 향해 비판이 나왔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 시장님, 더 빨리 나가셔도 좋습니다. 아무도 안 따라 나갈 겁니다”라고 탈당을 권했다.

비윤계 조해진 의원은 22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한 전 위원장이 대표가 되는 게 싫으면 자기가 나와서 같이 경쟁해서 이기면 될 것 아니냐”며 “그렇게는 안 하고 계속 후배한테 고춧가루나 뿌리는 건 당의 원내대표, 당대표, 대선 후보까지 지낸 원로가 말하기엔 졸렬한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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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기자 cccv@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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