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게양한 일본 자위대 함정, 부산항 입항 조율"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욱일기 게양한 일본 자위대 함정, 부산항 입항 조율"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49회 작성일 23-05-25 09:00

본문

뉴스 기사
요미우리 "한일 정부, 방위 교류 촉진하겠다는 생각"
2018년 관함식 때 불거진 욱일기 게양 논란 재연 가능성

PYH2019042109600034000_P2.jpg욱일기 달고 中칭다오항 들어서는 日해상자위대 호위함
베이징 EPA=연합뉴스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스즈쓰키가 중국이 개최하는 국제관함식에 참가하기 위해 2019년 4월 21일 욱일기를 달고 산둥성 칭다오항에 입항하고 있다. 해상자위대 함정의 중국 방문은 2011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중국이 해군 창설 7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이번 국제관함식은 오는 23일 칭다오 인근 해역에서 실시된다. ymarshal...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한일 양국 정부가 한국 주최 다국적 훈련에 참여하는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을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로 이달 말께 부산항에 입항시키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5일 보도했다.

한국 정부가 주최하는 다국적 훈련은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이 참여한 가운데 31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열린다.

해상자위대는 이스턴 엔데버 23으로 명명된 이번 다국적 해양 차단훈련에 호위함 하마기리 함을 파견한다.

이 호위함은 훈련 전후로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로 부산항에 입항해 훈련 참가국과 교류한다는 계획이다.

자위함기는 1954년에 자위대법 시행령으로 채택됐다. 이 법에 따르면 자위대 선박은 자위함기를 일장기와 함께 게양해야 한다.

그러나 자위함기는 욱일기의 일종으로 과거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욱일기는 옛 일본 육군이 1870년에 채택한 군기가 대표적이다. 정중앙에 위치한 빨간 태양을 중심으로 일본 왕실 국화 문양의 이파리 수와 같은 16개 햇살빨간 줄이 방사형으로 퍼진 모양이다.

1889년 옛 일본 해군이 채택한 해군기도 태양의 위치가 약간 왼쪽에 치우쳐 있지만, 욱일기의 일종으로 분류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육상자위대는 옛 일본 육군기와 다른 깃발을 채택했지만, 해상자위대는 옛 일본 해군기를 자위함기로 계승했다.

이런 자위함기를 게양한 해상자위대 함정이 부산항에 입항하면 문재인 정부 때 불거진 욱일기 게양 논란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11월 한국 해군 주최 국제관함식에 해상자위대도 초청됐지만, 욱일기 게양 논란 끝에 해상자위대 함정은 참가하지 않았다.

요미우리는 해상자위대 함정의 부산항 입항에 대해 "한국의 윤석열 정부와의 한일 관계 개선 흐름에 따른 것"이라며 "한일 양국은 한층 더 방위 분야 교류를 촉진하겠다는 생각"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요미우리는 "2018년 당시 문재인 정부는 욱일기를 일방적으로 문제 삼으며 게양 자제를 요구했다"며 "해상자위대 함정의 부산항 입항이 성사되면 한국의 자위함기 대응이 국제 규칙에 따른 형태로 돌아가게 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대중 정부 때인 1998년과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에 한국 해군이 주최한 국제관함식에도 자위함기를 게양한 해상자위대 함정이 참가한 바 있다.

한편, 마이니치신문은 자위대 함정의 한국 해군 주최 훈련 참가 소식을 전하면서 이는 2012년 9월 이후 처음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hojun@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팝무대 뒤흔든 로큰롤의 여왕 티나 터너 별세…향년 83세
伊 유력지, 서울 특집기사 게재 "비범한 문화와 경제의 상징"
호주서 경찰에 테이저건 맞은 95세 할머니 끝내 숨져
누리호는 연기됐지만…尹, 초청 학생들에 대통령실 가이드
송중기, 생애 첫 칸 레드카펫…만삭 아내는 시사회 불참
유아인 구속영장 기각…법원 "방어권 보장 필요"
유럽 Z세대 공주 줄줄이 졸업시킨 학교는…"롤렉스는 착용 금지"
움직이는 열차에 여성 머리 밀쳐…뉴욕 지하철서 또 묻지마 공격
28년만에 막 내린 가짜의사 사기극…의대 졸업한 60대 징역 7년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017
어제
724
최대
2,563
전체
442,05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