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다단계 피해자들 조국당 비판 "가해자 편에 서는 것 공포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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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미등록 불법 다단계 업체로부터 피해를 당한 이들이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조국혁신당을 비판하고 국민의힘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사기예방국민회 회원들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에 더 이상 사기범죄로 피눈물 흘리는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언문에는 피해자 1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가칭 ‘사기 예방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들은 이와 관련해 논란이 제기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 배우자인 이종근 변호사와 박 후보를 비판했다. 회원들은 “법꾸라지법미꾸라지들이 입법 권력마저 차지해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피해자들을 외면하고 가해자의 편에 서는 것이 공포스럽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전 검사장에 국민들의 지탄이 쏟아지자 박 후보는 ‘전관예우라면 160억은 받아야 한다’며 피해자들의 가슴에 못을 박았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지난 유세에서 ‘조직사기범죄 처벌특별법 제정 및 피해구제’를 약속했는데 피해자의 범죄예방 노력에 큰 힘이 됐고 지친 삶에 큰 위로와 희망이 됐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이조이재명·조국심판 특별위원회’ 위원인 최지우 당 법률자문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특별법 초안에는 다단계 금융사기 범죄의 법정형의 상향, 다단계 사기 범죄 전담 수사국 설치, 집단 사기 범죄 피해자 구제기금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며 “조속히 피해구제를 위한 각종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CEO 강민경, 갖고 싶은 것은?…“건실한 남자친구” ☞ 女 투숙객 성폭행 시도한 무인텔 사장…아내 “남편 억울” ☞ ‘미인대회’ 우승자 “성관계 강요...거절하자 ‘돈 돌려줘’” ☞ 한강서 日 AV배우 ‘성인페스티벌’을?…서울시 “안돼” 금지 통보 ☞ 70세 박영규, 25살 연하 아내와 4번째 결혼 비결 ☞ ‘자연인’ 남규리 “산에서 살고 있어, 집 안에 까치가…” ☞ “아파트 공원에서 뭐하는 짓”…깜짤 놀랄 ‘女만행’ ☞ “대기실 소파 불법촬영 카메라”…여배우가 ‘직접 신고’ ☞ 이인혜, 치과의사 남편 공개했다…‘훈훈 비주얼’ ☞ 자녀 교육비에 ‘월 1300만원’ 쓴다는 유명 배우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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