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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화영 진술조작 발언에 "검, CCTV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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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7회 작성일 24-04-1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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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김성태 등과 함께 술 마시며 이재명 엮기 세미나"
이재명 "아주 심각…징계 사안 아닌 국기문란 사건" 규정

이재명, 이화영 진술조작 발언에 quot;검, CCTV 공개하라quot;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4.1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이종희 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 마시며 진술 조작 법정 발언을 두고 수원지검을 향해 폐쇄회로CCTV와 출정기록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1시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구속된 쌍방울 관계자들 검찰청에 모아 술판 허용하며, 이재명 죽일 허위진술 연습시킨 수원지검"이라며 "그런 일 없다고? 그러면 CCTV와 출정기록 공개하라"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이화영 전 부지사가 지난 4일 변호인 측 피고인신문 과정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과 함께 이재명 대표를 엮기 위한 사실상 세미나를 했다고 주장한 것에 따른 발언이다.

이 전 부지사는 "술을 마시기도 했다"면서 "쌍방울 측 직원이 사 왔던 거 같다. 구치소 내에서 먹을 수 없는 성찬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수원지검은 "엄격하게 수감자 계호 시스템을 운영하는 교도행정 하에서는 절대 상상할 수도 없는 황당한 주장임을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매우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아주 심각한 일이다. 그냥 그냥 있는 징계 사안이나 잘못이 아니라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구속 수감자들이 검찰청에 불려가서 다 한방에 모여서 술파티를 하고 연어파티를 하고 모여서 작전 회의를 했다는 게 이게 검사 승인이 없이 가능한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교도관들이 다 한 명 한 명 수감자를 상대로 계호를 하는데 술파티를 하는 걸 방치했단 건 검사의 명령·지시 없이 불가능하다"며 "대명천지에 있을 수 있는 일인가. 나라가 정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엄정하게 진상규명을 해야 되지 않#xfffd;冒#xfffd;"라며 "누군가를 잡아 넣기 위해 구속 수감자를 불러 모아서 술파티를 하고 진술조작 작전회의를 하고, 검찰이 사실상 승인하고 이게 나라냐.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교도관들도 왜 이걸 방치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자기가 담당하는 수감자들 모여서 검찰청에서 술을 먹는데 이것도 직무유기"라며 "만약에 누구 지시가 아닌데 이걸 허용했다면 심각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징계가 아니라 중대 처벌해야 하는 중범죄다. 이게 단순한 사항이 아니다"라며 "특정인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대명천지에 대한민국 검찰이라고 하는 데가 어떻게 이런 동네 건달들도 하지 않는 짓을…"이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2papers@newsis.com,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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