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국민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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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국무회의선 사과 없었으나 마무리발언서 나와
"국민 위해서라면 못할 게 뭐있겠나…소통 강화해달라" "어머니 회초리 맞고 나야 의미 커져…반성하고 고민" 메시지 톤 달라졌다 지적에 "장관들에 국정운영 중점"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여당의 4.13총선 참패와 관련해 "대통령부터 국민들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총선 참패와 관련해 생중계로 대국민 메시지를 낸 후 국무위원들만 남은 마무리 발언에서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무엇보다도 대통령부터 국민들의 뜻을 잘 살피지 못하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이날 국무회의 후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이어 "선거결과는 한편으로는 당의 선거운동을 평가 받는 것이지만 또다른 한편으로는 정부 국정운영을 국민으로부터 평가 받는 것"이라며 "매서운 평가를 받은 것이라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 매서운 평가의 본질은 더 소통하라는 것"이라며 " "국민들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다, 국민을 위해 못할게 뭐가 있느냐 이야기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무위원들에게 소통을 더 강화해 달라고 여러번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총선에서의 민심과 회초리를 결부시켜 "어린 시절 어머니한테 잘못해서 회초리 맞으면 아프니까 그 순간 모면하기 위해 용서 구할 수도 있지만 매를 맞으면서 내가 뭘 잘못했고 앞으로는 어떻게 하는지 반성을 한다면 어머니가 주시는 사랑의 회초리의 의미가 더 커지지 않았나"며 "결국은 국민을 위한 정치를 얼마나 어떻게 잘하는 것이 국민들로부터 회초리 맞으면서 우리가 생각해야 되는 점이라고 윤 대통령은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의 국민의 기대치에는 모자랐으나 최선을 다했다는 취지의 국무회의 모두발언과 마무리발언은 온도차이가 느껴진다는 지적에 대해선 "국무위원들과 함께한 자리여서 장관들을 향한 메시지도 되기 때문에 국정 운영 차원에 중점을 두고 발언을 했다고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 소통은 국무회의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소통 기회가 있고, 그 형식에 맞춰 더 좋은 내용으로 국민들과 소통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ksm@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사야 심형탁, 결혼 반지 뺐다…"우린 끝났어" ◇ 워터밤 여신 권은비, 24억 건물주 됐다 ◇ 앤디 아내 이은주, 살해협박 메시지 공개 "마음 무너져" ◇ 꼬마 요리사 노희지, 결혼 8년만 득녀 ◇ 고영욱, 70억 빚 청산 이상민 저격 사과 "실언" ◇ 박보람 빈소, 조문 행렬…허각 가장 먼저 달려와 ◇ 태진아 "치매 아내 위해 "돈 많이줘도 행사 줄였다" ◇ 채리나 "밤마다 아빠 몰래 창문 넘어 이태원서 춤" ◇ 오윤아 암 발견…"발달장애子 키우느라 아픈 줄 몰라" ◇ 선우은숙·유영재 이혼 진짜 이유 "여성팬들과 밤늦게…"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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