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툭하면 오류…"게시글 사라지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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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규모 접속 장애가 발생한 페이스북에서 게시물이 보이지 않는 등 서비스 장애가 또 일어났다. 해당 오류를 두고 메타는 ‘마이너한 기능 장애’라고 일축했지만, 사용자들은 반복되는 서비스 오류에 불안을 호소한다. 지난 16일 오후 일부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페이스북 전체 내용이 갑자기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게 하는 방법이 있냐”, “많은 사람이 지금 포스팅 글이 사라졌다고 한다” 등의 글을 올렸다. 실제 ‘다운디텍터닷컴’Downdetector.com 누리집을 보면, 페이스북의 서비스 중단 건수가 이날 오후 1시30분께 586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페이스북 사용자들 또한 서비스 장애를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해당 오류를 두고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 쪽은 한겨레에 “마이너한 기능 장애로 확인됐다. 빠르게 다시 안정화됐다”고만 설명했다. 반복되는 서비스 오류에 사용자들은 불안을 호소한다. 페이스북에 그간 구축해놓은 ‘온라인 세계’가 모두 사라져버릴 수 있다는 우려다. 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이제 진짜 페이스북을 떠나야 할 때인 것 같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에도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메타의 서비스가 전 세계에서 2시간가량 접속이 중단된 바 있다. 페이스북에선 자동으로 로그아웃되고 로그인이 되지 않았다. 일부 사용자들은 해킹을 의심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에선 게시글이 뜨지 않는 오류 등이 발생했다. 복구 후에도 일부 사용자들은 게시물이 수정되지 않거나, 로그인을 할 수 없는 등 오류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당시 메타는 정확한 장애 발생 원인을 설명하지 않았다. 지난 2021년에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의 메타가 운영하는 서비스들이 업데이트 오류로 인해 6시간 이상 접속 중단됐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윤 ‘박영선·양정철 기용설’에 민주 “야당 파괴 공작이자 이간계” 조국, ‘윤 비공개 사과’ 대통령실 주장에 “거짓말이라고 본다” “남은 임기 3년 진짜 걱정…김건희·이종섭 언급도 없다니” 건국대 거위 폭행한 60대 입건…“거위가 먼저 공격” 주장 민주, “수원지검서 술자리·진술조작 회유” 이화영 주장 진상조사 나서 ‘사막 나라’ UAE에 120㎜ 폭우…“하루에 1년치 비, 기후변화 영향” ‘수사반장 1958’ 19일 첫방…오리지널 형사 캐릭터 모두 등장 ‘이명박근혜’보다 교묘하게…공영방송 파괴하는 그들의 방식 트럼프 첫 형사재판 “유죄일 것” 35%뿐 젤렌스키 “미사일 바닥났다”…벼랑 끝 몰린 우크라 한겨레>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언론, 한겨레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기획] 누구나 한번은 1인가구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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