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총선 승리에 감사"···이재명, 김은경 전 혁신위원장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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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다음달 초 김은경 전 민주당 혁신위원회 위원장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을 만날 예정이다. 민주당 총선 승리에 기여한 주요 인사들에 대한 감사 인사 차원이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다음달 초 서울 모처에서 김 전 위원장을 만난다. 총선이 끝난 만큼 지난해 혁신위 활동에 대해 정식으로 격려하는 차원의 자리이며 이 대표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김 전 위원장과 만나는 것은 지난해 9월 김 전 위원장이 이 대표의 국회 단식농성장을 찾은 이후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는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의혹 등이 불거져 당이 전반적으로 혼란스럽던 지난해 6월 출범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을 지낸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위원장을 맡아 당시 혁신위를 이끌었다. 또 혁신위원 중 한 명으로 활동했던 김남희 변호사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인재로 영입돼 경기 광명시을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됐고 22대 국회 입성을 앞두고 있다. 혁신위는 지난해 6월부터 두 달 남짓 기간 동안 활동한 후 종료됐다. 당시 혁신위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 선출 과정에서 대의원의 권한을 축소하는 방안, 현역의원에 대한 공천시 하위평가자에 대한 페널티감점를 강화하는 방안, 전현직 다선 의원들의 불출마 결단 요구 등이 담긴 혁신안을 내놨다. 이 가운데 대의원 권한 축소 방안과 현역의원 하위 평가자에 대한 페널티 강화 방안은 지난해 연말 민주당의 당헌 개정 작업으로까지 이어져 실제 당 운영에 반영됐다. 지난해 12월 민주당은 중앙위원회를 열어 전당대회 등에서 대의원 대비 권리당원의 표 반영 비율을 기존 60~70분의1 수준에서 20분의1수준으로 3배 이상 높이는 내용이 담긴 당헌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또 선출직 공직자 평가시 하위 10%인 현역 의원의 경선 득표 감산 비율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하도록 했다. 현역의원 평가를 둘러싼 페널티 규정은 올해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공천 과정에도 적용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기도 했다. 하위 평가자에 대한 감산 비율을 높인 만큼 현역 물갈이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40% 넘는 현역 의원이 교체됐단 이유로 이번 공천을 혁신공천이라 부른 반면 일각에선 비명비이재명계 의원 중 상당수가 하위평가 페널티를 받고 경선 과정에서 낙마했다는 점에서 비명학살이라고 주장한다. 한편 민주당 한 관계자는 "총선이 끝났으니 공천관리위원회, 혁신위원회 등 총선 관련한 기구 관련 분들께 당 대표가 감사 인사드리는 것은 통상적이고 당연한 수순"이라며 "이 대표가 김 위원장 뿐만 아니라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나 각 지역 관계자, 당선자, 낙선자 등도 두루 차례로 만나 최근에 인사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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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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