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6·25 전사자묘 찾아 "전승세대가 피로 지킨 사상 수호"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김정은, 6·25 전사자묘 찾아 "전승세대가 피로 지킨 사상 수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9회 작성일 24-07-27 08:36

본문

뉴스 기사
김정은, 6·25 전사자묘 찾아 quot;전승세대가 피로 지킨 사상 수호quot;
조국해방전쟁승리 71주년에 즈음해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대성산혁명열사릉을 찾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연합]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북한이 ‘전승절’로 칭하는 정전협정 체결 71주년7월 27일을 맞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25전쟁 전사자 묘지를 참전 군인들과 함께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김 위원장이 전쟁노병들과 함께 전날 오전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이하 열사묘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열사묘에 헌화하고 “전승세대가 피로써 지킨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굳건히 수호하고 선열들의 고귀한 넋이 깃든 이 땅에 후손만대의 복락이 담보되는 인민의 낙원을 일떠세우는 것은 우리 세대의 성스러운 사명이고 본분”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비를 맞으며 군복을 입은 어린이와 함께 참전 군인의 손을 잡고 계단을 오르는 사진, 참전 군인들과 친근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사진 등이 공개됐다.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는 김 위원장 집권 이후인 2013년 7월 평양시 연못동에 세워진 6·25 전쟁 전사자 묘지다.

6·25 전쟁에서 미국과 싸워 이겼다고 주장하는 북한은 정전협정 체결일을 ‘전승절’로 기념한다. 김 위원장은 매년 이 시기에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를 방문해 왔다.

다만 김 위원장이 ‘전승절’에 참전 군인들을 대대적으로 동반해 이곳을 찾은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이전에도 참전군인 출신의 고령 간부들이 방문에 동행한 적은 있지만, 북한 매체가 이를 부각하지는 않았다.

북한은 최근 전쟁을 겪지 않은 젊은 세대의 체제 결속 강화에 신경을 쓰고 있다. 김 위원장이 직접 전 세대의 공적을 기리면서 ‘혁명의 대’를 이어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발신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같은 날 열사묘 앞에서는 리일환·박정천·박태성 당 비서와 김정순 당 근로단체부장, 문철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청년동맹 중앙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승세대의 넋을 계승해 나가기 위한 청년전위들의 결의모임’ 및 ‘계승의 행진’도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같은 날 오후에는 김일성 주석의 항일유격부대 지휘관들과 유명 빨치산들이 묻힌 대성산혁명열사릉도 방문해 헌화했다.

김 위원장은 “한 세대에 두 제국주의 강적을 쳐부시는 거대한 역사적 공훈을 청사에 새긴 혁명의 1세들의 고귀한 삶을 경건히 회억”하며 오진우, 김일, 최춘국, 강건, 김책, 안길, 류경수, 최현의 반신상에 헌화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이 정전협정 체결일에 항일빨치산이 묻힌 대성산혁명열사릉을 방문한 것도 처음인데 이 역시 ‘혁명 1세대’의 유산 계승을 후속 세대에 강조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woo@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쯔양 협박’ 혐의 유튜버 구제역 결국 구속…“2차 가해 우려”
▶ 이준석, 국회의원 첫 월급 공개…“세후 992만 2000원”
▶ ‘11월 결혼’ 민경훈 예비신부, 알고보니 아는 형님 PD
▶ 히딩크 "2002 월드컵 당시 축협과 불화…선수 명단 제안 거절"
▶ “만신창이 됐다” 추락한 천재 청년의 티몬…15년 뒤 이렇게 될 줄은
▶ ‘이것’ 물리면, 고열·발작·마비·사망까지…전국에 ‘경보’ 발령
▶ 30대 동탄맘 “4살·18개월 딸에 명품 목걸이랑 신발, 돈 상관없다”…외신 깜짝 놀랐다
▶ 유아인 측 “동성 성폭행 사실 아냐, 사생활 추측 자제해달라”…공식 입장
▶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에…인천공항는 사설업체 ‘고소’, 인권위엔 ‘진정’ 접수돼 조사 착수
▶ “연예인병 걸려서” 사과한 팝핀현준…‘협찬 거지’ 논란 뭐길래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71
어제
2,041
최대
3,806
전체
691,82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