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외교인상에 주필리핀대사관·피아니스트 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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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채 주요코하마 총영사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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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서울국제포럼은 28일 2024 영산외교인상 수상자로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이상화 대사, 김옥채 주요코하마 총영사, 조성진 피아니스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공외교 부문에서 수상한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지난해 필리핀 사법 당국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해 다양한 사건 사고를 처리하고, 응급환자 치료 등 비상 상황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한 점을 인정받았다.
영산외교인상에 대사관이 단체로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공공외교 부문 다른 수상자인 김옥채 총영사는 일본 전문 외교관으로서 재일 동포 현안 해결에 기여하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반박에도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민간외교 부문 수상자인 조성진 피아니스트는 탁월한 음악적 재능과 성실한 노력으로 한국의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고, 국제적 문화 교류에도 크게 기여해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고 포럼 측은 평가했다.
영산외교인상은 매년 외교 일선에서 국익과 국가 이미지 제고에 노력한 정부·민간 인사에 수여된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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