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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강성 보수 김문수 뜨고 윤상현 지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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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5-01-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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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 李와 양자 대결서 지지율 앞서기도
- 윤상현, 집회 방문에도 金이 지지 흡수
- 정치권, 체급·인지도 따른 한계 지적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일련의 여론조사에서 ‘강성 보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을 둘러싼 탄핵 논란 등으로 보수 진영이 위기에 처하자, 지지자들이 강력한 리더십을 요구하며 결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비슷한 강성 행보를 이어가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대선 후보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체급 차이를 지적한다.

똑같은 강성 보수 김문수 뜨고 윤상현 지는 이유는
왼쪽부터 윤상현 의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 = 연합뉴스
최근 일련의 여론조사에서 김 장관의 지지세가 주목할 만한 수준이다. 그는 범여권 대권 주자 후보뿐만 아니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보수진영의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시사저널 의뢰로 지난 18~19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표 대 김문수 장관의 양자 대결 투표 의향’을 조사한 결과, 김 장관은 46.4%를 기록해 이 대표41.8%를 앞섰다. 김 장관은 이러한 지지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침묵을 지키며 조기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 장관의 지지율 강세는 12.3 비상계엄과 윤 대통령 탄핵 논란 등 보수 진영의 위기 속에서, 파이터 기질을 가진 리더로 평가받으며 지지층을 결집시킨 결과로 해석된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보수 진영 지지자들 사이에서 ‘윤 대통령을 지켜줄 적임자’로 김문수가 낫지 않겠냐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장관은 지난해 12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계엄 관련 긴급 현안 질의에서 서영교 민주당 의원이 국무위원 전원에게 “자리에서 일어나 국민께 사죄하라”고 요구했을 때, 사과는커녕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아 주목을 받았다. 또한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해 “상의도 없이 발표해 놀랐다”며 “자칫하면 월권 행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반면, 김 장관과 유사한 강성 행보를 보이는 윤상현 의원은 5선 중진임에도 불구하고 대권 후보로 언급되지 않고 있다. 윤 의원은 김 장관이 비상계엄 관련 사과를 거부했던 국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 “비상계엄 선포는 고도의 정치적 통치 행위”라며 윤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두둔하며 찐찐윤석열윤계 행렬에 동참했다. 또한, 지난 6일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관저 앞에 집결한 여당 의원 40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행보에도 불구하고 윤 의원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조기 대선 후보로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1일 YTN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서 “윤상현 의원이 여론조사에서 조기 대선 후보로안 나오는 게 이상하다”며 “전광훈 목사가 ‘내가 대통령 나오려고 했는데, 윤상현 당신에게 점지 준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윤 의원과 김 장관 간의 체급 차이에 주목하고 있다. 경기도 지사 두 번, 국회의원 세 번을 역임한 김 장관의 경력과 윤 의원의 경력 차이가 체급과 인지도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윤 의원이 잇달아 보수 집회를 방문하는 것도 윤 대통령을 지키는 것보다는 강성 보수층의 지지율 흡수를 위한 전략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다만, 윤 의원이 시위 현장에서 지지층 결집을 유도해도 비슷한 행보를 이어간 김 장관과 체급과 인지도에서 밀려 지지자를 확보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는 게 정치권의 정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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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영 kor_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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