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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전야제 찾은 與 청년대표단…"광주시민 힘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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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3-05-1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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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전야제에서 참가자들이 민주평화대행진을 펼치고 있다.공동취재 2023.5.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광주·서울=뉴스1 이밝음 이균진 기자 =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이준석 전 대표 등 여권 인사들이 광주를 찾아 5·18 전야제에 참석했다. 이날 전야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광주 시민 약 7000명이 모였다.

이날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전야제에는 김병민 최고위원과 김가람 청년대변인,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 김근태 상근부대변인, 이윤규 청년정치네트워크 위원과 광주시장·전남도당 소속 청년 등 청년 대표단 16명이 참석했다. 청년 대표단은 1980년5월18일 이후 태어난 5·18 세대가 5월 영령을 위로하고 미래를 통합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 최고위원 등 청년 대표단은 이날 오후 6시 금남로를 찾아 민주평화대행진을 함께한 뒤 오후 7시부터 시작한 전야제 본행사까지 자리를 지켰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도 함께 행진했다. 특히 김 최고위원은 이날 강기정 광주시장 등과 함께 민주평화대행진 맨 앞에서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걸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전야제 현장에서 뉴스1과 만나 "전야제를 함께 하면서 문화로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위로하고 이겨내는 광주 시민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보수정당 지도부가 행진부터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야제 참석 역시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김무성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김무성 대표는 시민들로부터 물 세례와 항의를 받고 행사장을 떠나기도 했다.

민주평화대행진이 중앙무대에 도착한 뒤 김 최고위원이 강 시장 등과 함께 맨 앞줄에 앉자 한 시민이 이를 두고 항의하는 상황도 펼쳐졌다. 강 시장이 그대로 있으라며 김 최고위원의 손을 잡아끌었지만, 김 최고위원은 결국 한 줄 뒤로 물러나 앉았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전야제에 참석해 오월어머니가 건넨 주먹밥을 먹고 있다. 2023.5.17/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이준석 전 대표와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허은아 의원, 김용태 전 최고위원 등 천아용인팀도 이날 5·18 전야제에 참석해 오월풍물단을 비롯한 공연을 감상하고, 시민들과 인사했다.

앞서 이 전 대표와 천아용인팀은 이날 오후 1시부터 국립 5·18 민주 묘역을 방문하는 등 광주 일정에 공을 들였다. 국립 5·18 민주 묘역을 찾은 이 전 대표는 방명록에 도도하게 흘러온 5·18 정신의 강물을 거스르는 사람들이 나오지 않도록 더 노력하고 정진하겠습니다라고 썼다. 이 전 대표는 묘역을 살펴보며 "열아홉 살에…"라고 말을 잇지 못했고, "영정 사진이 학사모를 쓴 사진"이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전 대표와 천아용인팀은 오후 4시 광주 금남로에 마련된 오월어머니집의 오월 주먹밥 나누기 행사 부스를 찾아 직접 주먹밥을 만들었다.오월어머니집은 1980년 5월 광주 항쟁 과정에서 사망하거나 구속·부상을 입은 피해자 가족들의 여성 모임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먼저 주먹밥을 만들고 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와 만나 인사하기도 했다.

한편 5·18 기념식 본행사가 열리는 18일에는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하고,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이 특별 열차를 타고 광주를 방문해 기념식에 참석한다. 총선을 1년 앞둔 상황에서 김재원 최고위원의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발언 등을 수습하고 외연 확장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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