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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한항공, 옥수수기름으로 하늘 난다…연내 실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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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7회 작성일 23-05-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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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장수영 기자 = 대한항공 직원들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열린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래핑 항공기 공개 행사에서 항공기를 구경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5.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가 대한항공, GS칼텍스 등과 함께 이르면 다음달 바이오항공유 실증사업에 착수한다. 유럽연합EU이 2025년부터 바이오항공유 사용을 의무화함에 따라 정부도 서둘러 대응하기 위해서다. 정부와 기업은 해외에서 바이오항공유를 도입, 국적 항공기에 투입해 시범 운항하고 품질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21일 관계부처와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과 GS칼텍스, 석유관리원과 함께 오는 6월 실증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바이오항공유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2026년에 국내 도입을 추진하겠단 목표다.

정부는 국제 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바이오항공유 도입 등에 본격 나섰다. EU 집행위원회와 이사회, 유럽의회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지속가능 항공유SAF 사용을 의무화하는 리퓨얼EUREFuelEU 법안의 최종 타협안에 합의했다. SAF는 폐식용유, 동식물성 기름, 사탕수수 등 바이오 대체 연료를 사용해 생산한 항공유다. 기존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을 8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EU 27개국에서 이륙하는 모든 비행기는 항공기에 급유할 때 기존 항공유에 SAF를 최소 2% 이상 섞어야 한다. 의무 포함 비율은 2025년 2%로 시작해 2030년 6%, 2035년 20%, 2050년 70% 등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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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대한항공, GS칼텍스 등은 미국 재료시험협회ASTM 등 국제품질기준을 만족하는 바이오항공유를 항공기 운항에 투입해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해외 바이오항공유를 도입해 기존 항공기 연료에 섞어 대한항공에 공급한다. 대한항공은 국제편 항공기에 연료를 투입해 시범운항을 시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석유관리원이 운항결과를 분석하고 도입가능성을 검토한다.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전에 보급·확산에 필요한 바이오항공유 품질 기준도 마련한다. 바이오항공유를 신재생연료혼합의무화제도RFS 적용대상에 포함하는 방안과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추진한다.

정부는 바이오항공유 실증 사업과 더불어 연내 발전용 바이오중유와 바이오선박유 실증사업도 추진한다. 바이오중유의 경우 현재 기력발전증기발전만 바이오중유 의무공급량RPS이 인정되지만 실증 및 품질기준 마련을 통해 내연력발전엔진발전까지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바이오중유에 대한 품질분석과 품질기준도 마련한다.

정부 관계자는 "국내에서 생산한 바이오중유를 국내 해운사의 선박 운항에 투입하는 바이오선박유 실증사업도 연내 착수한 후 2025년 국내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선박용 바이오중유 상용화를 위한 법령을 정비하고 내년에 품질기준과 성능평가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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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정한결 기자 hanj@mt.co.kr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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