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총리 "그로시에 편지라도 써야"…답답함 토로, 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https://omedia.co.kr/img/no_profile.gif)
본문
![]()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회와의 면담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스1 지난 10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모들에게 답답함을 토로하며 전한 말이다. 한 총리가 이런 말을 꺼낸 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지난주 한국에서 겪은 고초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라고 한다.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그로시 사무총장의 SNS나 이메일은 이미 야당 지지자에게 악플 테러를 당한 거로 알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전할 방법이 편지 외엔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 단식 중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과 면담과정에서 오염수에 대한 야당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성룡 기자 지난 7일 방한해 9일 한국을 떠난 그로시 사무총장의 2박 3일 일정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그로시 사무총장은 야당 지지자와 민주노총 등의 시위에 2시간가량 공항에 갇혀있다가 화물청사 통로로 겨우 빠져나갔다. 9일 더불어민주당 초청으로 국회를 방문했을 땐 야당 의원의 호통은 물론 그 지지자들로부터 “이 XX야 일본에서 얼마나 돈 처먹었냐”와 같은 욕설까지 들어야 했다. ![]()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의 입국이 예정된 7일 저녁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에서 정의당과 민주노총을 비롯한 시민단체 회원들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규탄하며 손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뉴스1 ![]() 지난 5월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오후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국제센터에 도착, 영접나온 라파엘 그로시 IAEA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왼쪽은 로버트 플로이드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사무총장. 연합뉴스 박태인 기자 park.taein@joongang.co.kr [J-Hot] ▶ "졸혼하자, 사생활 노터치" 그래서 연애하니 생긴 일 ▶ "성기 크기 대결하자" 막대자까지 꺼낸 머스크 도발 ▶ 로또 2등 160명 쏟아졌다…난리난 판매점 어디 ▶ 화사 고발 당했다…"변태적 성관계 연상, 불쾌감" ▶ "매년 2만명 살해"…위험한 휴가지 2위 美, 1위는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태인.김하나 park.taein@joongang.co.kr |
관련링크
- 이전글北김여정 담화에…합참 "일고의 가치도 없다" 23.07.11
- 다음글"서울의소리, 김 여사에 500만원 지급" 강제조정 양측 모두 거부 23.07.1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