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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이재명 약속 뒤엎으면 민주당 설 자리 없다는 것이 당내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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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6회 작성일 23-09-2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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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SNS서 부결 호소 메시지 좋은 역량 아냐…시기·내용 절절하지 않았다"

"가결표 색출 작업…국민·민심만이 가능, 특정 그룹 할 수 있는 일 아냐"

"이재명, 단식 멈추고 무고함 입증하는데 주력…전화위복 계기로 삼아야"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중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데 대해 이 대표가 국민과의 약속을 뒤엎으면 민주당이 설 자리가 없다는 걱정들을 당내 의원들이 많이 했다고 말했다.

비명계 중진인 이상민 의원은 21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가결을 100% 장담해서 전망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을 것"이라며 "다만 언론에는 이 대표의 단식 장기화에 동정론이 확산해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는데 그건 잘못 짚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표가 체포동의안 표결 전날인 20일 자신의 SNS에 부결을 호소하는 취지의 메시지를 올린 데 대해 이 의원은 "이 대표한테 좋은 역량은 아니었다. 전체적인 시기도 내용도 적절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속을 피하려고 하는 방탄 탄식이라는 비판까지 받고 있던 터에 부결을 호소하는 취지를 하니까 본인의 단식 의미도 변질되고 소구력도 많이 떨어졌다"면서도 "그것 때문에 표결이 좌지우지됐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이 상당한 불신의 대상이 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고 그걸 극복하려면 결국은 행동으로 약속한 것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았냐는 생각들을 의원들이면 당연히 하지 않았겠냐"고 반문했다.

강성 지지층들이 가결 의원들을 색출해 정책 능력을 끊어버릴 것이라는 얘기가 실제 나타날 가능성에 대한 진행자의 질문에 이 의원은 "정치인에 대한 퇴출이나 심지어 정치 생명을 끊는다는 것은 국민만이 또 민심만이 가능한 일이지 어떤 특정 그룹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지나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마 감정적으로 격앙돼 있으니까 그런 말들을 하겠거니라고 이해는 하지만 그런 것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체포동의안 가결로 이 대표가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 여부를 판단 받게 된 데 대해서는 "이 대표가 건강 상태가 안 좋다고 알려지지 않았냐"며 "지금 상태만으로는 곧바로 영장심사를 받기는 적절치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그런 차원에서라도 이 대표가 빨리 단식을 멈추고 자신의 무고함을 입증하는 데 집중해서 검찰의 영장 청구에 대해 당당히 맞서고, 이번 영장심사를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으면 되지 않을까"라고 주장했다.

앞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석 295명 중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가결됐다. 민주당에서 최소 29표의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

제1야당 대표가 구속 기로에 놓이는 사상 초유의 상황에 박광온 원내대표 등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면서 정국이 마비될 것이란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조세일보 / 하누리 기자 haha@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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