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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 대통령, 귀국 직후 권영세 통일장관 교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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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 23-06-20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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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요청… 남북관계 성과 부족도 한몫
대규모 개각 대신 차관 8~12명 교체 유력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24일 예정된 프랑스·베트남 순방 직후 권영세 사진 통일부 장관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국민의힘 소속 4선 의원인 권 장관이 국회 복귀를 강력하게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권 장관의 지역구는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다. 권 장관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으로 돌아와 ‘이태원 참사’로 인해 여권에 부정적인 용산 민심 수습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장관은 통일부 장관 재직 기간 동안 남북 관계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해 ‘빈손’ 복귀라는 지적도 나온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프랑스·베트남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뒤에 통일부 장관과 8∼12명 정도 차관을 교체할 계획”이라며 “현재 확정된 장관 교체 대상은 통일부 장관 한 명인데, 윤 대통령이 두세 명을 추가로 바꾸는 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권 장관의 국회 복귀 의지가 워낙 강했다”면서 “권 장관이 여권 핵심인사들을 만나 ‘당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전했다.

다른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개각을 통한 국면 전환’이나 ‘개각 쇼’에 대해 워낙 큰 거부감을 갖고 있다”면서 “윤 대통령은 권 장관을 교체하는 동시에 차관들을 대거 바꾸는 방식으로, 개각을 하지 않으면서 개각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4일 프랑스·베트남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다. 이에 따라 권 장관 교체 시점은 다음 주 초가 유력하다.

권 장관이 교체되면 윤석열정부 들어 두 번째 장관 교체로 기록될 전망이다. 앞서 ‘만 5세 입학’ 논란으로 자진사퇴했던 박순애 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교체됐던 인사를 제외하면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장관 교체 인사가 단행된 적이 없었다.

권 장관은 지난해 5월 윤석열정부 출범과 동시에 통일부 장관으로 임명돼 13개월간 장관직을 수행했다. 또 다른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통일부가 윤석열정부의 국정기조에 따른 대북정책을 적극적으로 주도하지는 못했다고 인식하고 있다”면서 “권 장관의 통일부 조직 장악력에도 물음표가 계속됐다”고 지적했다.

권 장관은 지난 16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정치인은 정치로, 궁극적으로 돌아가야죠”라고 답하며 출마 결심을 굳혔음을 시사했다. 대통령실은 권 장관 후임으로 2∼3배수 인사를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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