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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오송 참사 행복청장 인사조치 건의…尹 내달 2~8일 여름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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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3-07-3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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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에서 장어를 직접 손으로 잡아 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는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차관급인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청장에 대한 인사 조치를 3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지난 15일 참사 당시 재난안전 지휘부의 부실 대응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사실상 해임 건의로 해석된다.

한 총리는 이날 윤 대통령과의 주례 회동 자리에서 이 청장에 대한 인사 조치를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리는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정희영 흥덕경찰서장, 당시 충북소방본부장 직무대리 등에 대해서도 이번 주 내 해당 임면권자에게 인사 조치를 요청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충북 행정부지사는 행정안전부 장관, 청주시 부시장은 청주시장, 흥덕경찰서장은 경찰청장, 충북소방본부장 직무대리는 소방청장에 각각 임면권이 있다.

한 총리의 건의에 대해 윤 대통령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번 사건에 대해 감찰을 진행한 국무조정실은 충북도, 청주시, 행복청, 충북경찰청, 충북소방본부 등 관계자 36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8월 2일부터 8일까지 여름휴가를 간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휴일을 껴서 6박7일”이라며 “윤 대통령이 저도에 머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 저도는 ‘청해대’靑海臺로 불리는 대통령 별장이 위치한 곳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참모들 입장에서는 대통령이 그동안 워낙 순방 등 여러 격무에 시달렸고, 어느 정도 휴식이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공무원 휴가가 내수 진작이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어서 휴가를 가는 게 좋겠다고 윤 대통령에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휴가를 통해 재충전을 하는 동시에 새로운 국정운영 구상에 돌입할 전망이다. 당장 8월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다. 3국 정상이 다자회의가 아닌 별도 회담 형식으로 만나는 건 처음인 만큼, 윤 대통령은 휴가 중에도 3국 정상회의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휴가 기간 중에 일부 행사를 소화할 가능성도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휴가 말미에 공식적인 행사가 있을 것 같다”며 “필요에 따라 필요한 장소에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창 권중혁 기자 criti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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