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2회 재판 이재명, 검찰과 신경전…"이혼재판 같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https://omedia.co.kr/img/no_profile.gif)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앵커]
이번 주 두 번이나 재판을 받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하지만 검찰의 기소가 이어지면서 앞으로 더 자주 법정에 나와야 할 수도 있습니다. 본격적인 공방이 시작된 대장동 재판에선 검찰과의 신경전도 계속됐는데, 이 대표 측은 "이혼 재판 같다"고도 했습니다. 조해언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번 주 사흘 간격으로 두 번이나 재판에 나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번 주에만 2번째 재판 출석인데, 당무 지장 실감하십니까?} …] 취재진의 질문엔 입을 닫았지만, 법정에선 달랐습니다. "누룽지 긁듯 민간업자들의 이익을 다 환수하라는 건 공산당 같은 논리"라고 검찰에 날을 세웠습니다. 검찰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가마솥에 직접 밥을 지은 사람이면 자기 밥은 챙겨야 하지 않겠냐"며 "누룽지만 있으면 된다고 하는 건 맞지 않다"고 맞섰습니다. 세세한 내용 하나하나 모두 양쪽의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이 대표 측 변호인은 "감정적으로 대립하는 이혼 재판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의 대장동 의혹 재판은 다음 달에만 벌써 다섯 번 예정돼 있습니다. 여기에 격주 금요일마다 열리는 공직선거법 재판을 더하면 매주 두 번, 법정에 나와야 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검찰이 추가 기소한 백현동 개발비리, 위증교사 의혹의 재판까지 시작되면 이 대표의 재판 리스크는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영상디자인 정수임] 조해언 기자 jo.haeun@jtbc.co.kr [영상편집: 김영석] [핫클릭] ▶ 의전비서관 사표 즉각 수리에…민주당 "꼬리자르기" ▶ 바이든, 지상전 연기 긍정?…서둘러 해명한 백악관 ▶ 이선균이 주연인데…마약 내사에 차기작 어쩌나 ▶ "캔처럼 찌그러져" 보은 터널 추돌사고로 13명 사상 ▶ 초겨울 추위에 깜짝…설악산에 내린 올가을 첫눈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관련링크
- 이전글윤, 리야드 도착…오늘 빈 살만과 회담 23.10.22
- 다음글정의당 창당 11주년…이정미 "목적지는 생태 사회·기후 위기 해결" 23.10.2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