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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제시장 언급하며 노인 폄하 논란 사과…김은경은? [띵동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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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5회 작성일 23-08-0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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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은경 혁신위원장 발언의 후폭풍이 거셉니다. 여야 공방을 넘어 이번엔 어르신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원로단체가 국회를 찾아 김 위원장이 어르신들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기고 모욕감을 안겼다며 비판했습니다.

부모님 면전에서도 그럴 수 있겠느냐며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상훈 /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 :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발언은 특별히 자라나는 미래 세대들에게 부모가 늙고 병들어 더 이상 상의할 수 없다고 판단될 때까지 기꺼이 그들의 발언을 무시해도 좋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고… 김은경 혁신위원장 역시 부모가 계실 겁니다.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부모님에게도 그 면전에서 그렇게 얘기할 수가 있겠습니까.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기꺼이 이 시대의 반사회적, 반인륜적 행위의 선구자라고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노인 세대가 투표를 안 하면 민주당에 유리하다는 망발이라며 당을 혁신하자는 게 아니라 망치자는 얘기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에게 직접 찾아와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호일 / 대한노인회장 : 민주당에게 충고하건데 그런 망발하는 위원장이나 의원을 오늘 오후까지 대한노인회를 직접 와서 충분히 경위를 설명하고 해명하고 사과를 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다는 것을 우리에게 약속하기를 바라고, 그런 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전국적으로 노인들이 조직적으로 민주당 지구당 당사나 중앙당사를 항의 방문해서 난리를 칠 그런 예정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민주당은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발언과 관련해 잇따라 대한노인회를 찾아 사과에 나섰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김 위원장 발언을 옹호했다 비판받은 양이원영 의원이 당 전략기획위원장인 한병도 의원과 함께 대한노인회를 방문했습니다.

양이 의원은 나이 많은 이들의 정치 참여를 무시하거나 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는데 오해를 불러일으는 표현을 써서 죄송하다며 사과했는데요.

[양이원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제시장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특히나 우리 어르신들이 그 고생을 했는지 절절히 깨닫기도 하고, 저희 어머니가 4살 때 6·25 동란을 겪으시면서 피난을 가시는데 시체가 즐비한 사이로 피난을 가신 거예요. 그래서 안보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저희한테 항상 얘기를 해주시거든요.]

[김호일 / 대한노인회장 : 전국에서 분노하는 노인을 대신해서 뺨이라도 한 대 때려야 그 사람들이 속이 풀릴 건데 뺨을 때릴 수는 없고 내가 명함이라도 하나 때립니다. 옛날에 정동영도 노인들은 투표하지 말고 집에서 쉬면 좋겠다는 발언을 해서 500만 표 차이로 떨어졌습니다. 그럼 내년 4월에 국회의원 선거인데 당을 망치려고드는 발언이죠. 노인들이 원하는 것을 앞장서 해결하면 표가 가는 것이지…]

앞서 당 조직사무부총장이자 혁신위에도 참여하고 있는 이해식 의원도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당의 사과를 전했고요.

박광온 원내대표도 오늘 대한노인회를 찾아 사과할 예정입니다.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매사에 언행에 신중하고, 또 배려하는 자세로 대한다는 기본 원칙이 있고, 저희들이 당을 새롭게 다져나가자, 그런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대한노인회 회원분들 또 어르신분들께서 상처받은 부분에 대해서 대단히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는 말씀드리고, 찾아뵙고 충분히 소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이 사태 수습에 나선 가운데 논란의 당사자인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정치적인 언어를 몰랐다며 오해가 있었던 만큼 노여움을 풀어달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사과는 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춘천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민과의 간담회 발언 들어보시죠.

[김은경 / 민주당 혁신위원장 : 다소 오해 있게 들으신 경우가 있어서 그것으로 인해서 마음이 상하신 어르신들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노여움을 푸시고요. 저도 근 60입니다. 사실은 노인의 반열에 곧 있으면 가는데, 교수라 좀 철없이 지내서 정치 언어를 잘 모르고 정치적인 맥락에서 무슨 뜻인지도 깊이 숙고하지 못한 아마 어리석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위원장님, 오래 기다렸는데 한말씀만 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미 다 들으신 걸로… 지도부에서 대한노인회 방문해서 사과했는데 대한노인회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대한노인회 방문하실 계획 없으신가요? 윤석열 정부에서 치욕스러웠다는 발언하셔서 비판이 나오는데…]

민주당 내에서는 오해라며 유감을 표명하는 걸로는 부족하다며 김 위원장의 사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김종민 / 민주당 의원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 나이가 많니 적니 해서 여명을 따져서 표결을 반영을 해야 된다고 얘기를 했잖아요. 이게 이치에 맞지를 않아요. 합리적이지가 않습니다. 왜 그러냐면 만약 이렇게 시작하면 똑똑한 사람한테 표를 더 주자, 이 얘기 안 나오겠습니까? 그런데 그게 일리가 있다고 얘기를 해 버리니까, 그거는 사과를 하셔야 될 것 같아요.]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을 향해 노인 패륜당이라며 원색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실수가 아니며 노인은 국민의힘 지지자들이니까 폄하해도 된다는 것이 민주당의 본심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민주당은 청년들에게 요즘 말로 꼰대짓을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꾸린 혁신위가 출범했지만 위원장의 잇단 발언 논란으로 해체 요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총선 민심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지도부의 고심도 깊어 보이는데요. 이번 사태는 어떻게 매듭지을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정국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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