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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민의힘과 합당하기로 한 시대전환, 선거에 후보 내지 않아 정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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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7회 작성일 23-11-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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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흡수 합당하기로 한 시대전환이 그동안 공직선거들에 후보를 내지 않아 정당 등록 취소가 될 상황이었던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조정훈 의원이 속해 있는 시대전환은 중앙선관위로부터 2022년 지방 선거에 지자체장이나 시·도의원 후보를 내지 않을 경우 정당 등록이 취소될 수 있다는 공문도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지난달 20일 국회 법사위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지난달 20일 국회 법사위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당법 44조에 따르면 정당은 최근 4년간 임기가 만료된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 선거지자체장 선거, 시·도의원 선거에 참여하지 않으면 정당 등록이 취소됩니다. 2년 간격으로 있는 큰 공직 선거에 2번 연속 참여하지 않으면 정당 자격을 주기 어렵다는 취지의 규정입니다.

2020년 3월 창당한 시대전환은 2020년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20여명의 후보가 출마를 검토하다 시대전환이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이었던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하게 되면서 출마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중앙선관위는 지난해 4월 2022년 지방 선거에도 참여하지 않으면 정당 등록이 취소될 수 있다는 안내 공문을 시대전환 측에 발송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시대전환은 지난해 지방 선거에서 지자체장이나 시·도의원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았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시대전환이 창당 4년이 되는 내년 3월 7일 자로 등록 취소가 될 상황이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조정훈 의원 측 관계자는 "선관위에서 당의 재정 상태는 어떤지, 당사나 당직자는 있는지 등 종합적으로 점검을 하면서 결론을 내리게 된다고 들었다"며 "법에 있는 날짜가 된다고 해서 당이 바로 없어지는 건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의원은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고, 이후 21대 총선을 앞둔 2020년 시대전환을 창당했습니다. 이후 조 의원은 시대전환을 탈당하고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입당해 비례대표로 당선된 뒤 시대전환으로 복귀했습니다.

지난 9월 21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가 합당을 선언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과 동행 서약식을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9월 21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가 합당을 선언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과 동행 서약식을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과 시대전환은 지난 9월 21일 동행 서약식을 열고 합당 추진을 선언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조 의원에게 연대체를 만들자고 제안했고 조 의원이 "당에 들어가 메기의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하면서 합당 추진이 성사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 전국위원회를 열고 시대전환과 흡수 합당을 의결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국제경제 전문가 출신으로 자유시장 경제를 중시하는 조정훈 의원의 철학은 우리 당이 추구하는 가치,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 방향과도 매우 부합한다"며 "시대전환 흡수 합당으로 더 많은 인재가 우리 당에 모여들고, 보다 많은 국민들로부터 지지와 응원을 받는 정당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정훈 의원 합류로 국민의힘의 의석은 112석으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송우영 기자 Song.woo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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