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폭설에도 휴전선 침투 감지…AI 초소병, 연말 신고합니다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야간·폭설에도 휴전선 침투 감지…AI 초소병, 연말 신고합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0회 작성일 24-01-10 05:03

본문

뉴스 기사
[서울신문] #. 밤새 내리는 함박눈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도 않는 동부전선 일반전방초소GOP 부대. 졸음을 참아 가며 중대 상황실에서 새벽 근무를 하던 강모 일병은 경고음과 함께 감시 카메라에 비친 수상한 움직임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인공지능AI이 화면 속 움직이는 물체를 적군이라고 판단한 것을 확인한 강 일병은 즉시 중대장에게 보고했다. 중대장은 현장으로 소대 경계요원들을 출동시켰다.

●軍, 2026년까지 AI 경계시스템 교체

‘AI 과학화 경계시스템’이 동부전선 GOP와 해안부대에 모두 도입되는 내년부터는 이런 장면을 볼 수도 있겠다. 방위사업청이 오는 12월까지 동부전선 GOP 부대에 AI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전력화한다고 9일 발표했다. 국방부는 2026년까지 전체 GOP와 해안감시부대에 AI 기반 경계시스템을 적용하고 장기적으로는 AI 드론과 로봇이 경계근무를 하는 유무인 복합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열 탐지·적외선 정보 학습해 경보 발령

방사청에 따르면 새로 전력화하는 AI 과학화 경계시스템은 AI가 방대한 영상 정보를 스스로 학습해 사람인지 동물인지를 구분하고 그 정보를 분석해 경보도 발령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열 영상과 단파장 적외선 기능도 추가해 주야간뿐 아니라 악천후에도 더 효율적으로 경계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방사청 관계자는 “예상 침투로 등 관심지역 위주로 설치한 감시 카메라에서 전송하는 영상 정보를 소대와 중대 상황실, 대대 지휘통제실에서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이 가운데 시스템을 통제하고 상황에 대응하는 건 중대에서 맡는다”고 설명했다.

육군이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도입하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5사단에서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시범 운영했고 2016년까지 전체 GOP에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설치했다. 하지만 문제는 고질적인 오작동이었다.

●오작동 줄이고 전방부대 피로도 낮춰

군 관계자는 “현재 방식은 영상 속 화소가 깨지는 걸 감지해 경보가 울리는 방식인데, 바람에 나무가 흔들려도 경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오작동이 많아 장병들 피로도 때문에 20분 단위로 교대 근무해야 하는 데다 현장 출동도 많이 해야 하니까 인력감축 효과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기술을 적용하면 오작동이 대폭 줄고, 자연스럽게 전방부대 인력 관리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국진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고시생 남편 믿고 결혼했는데…공부는 ‘뒷전’ 게임만 합니다
☞ 사람이 죽었는데…日 지진피해 지역에 성인용품 ‘우르르’
☞ 라이머와 이혼한 안현모…‘이 이야기’ 도중 눈물 쏟았다
☞ “덱스, 40대에 女문제로 스캔들 터진다” 충격 사주풀이
☞ 40일 남기고 찾아갔다…“31억원 로또 당첨금 수령”
☞ “실종된 남편이 논바닥서 불 탄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 “이선균 죽음 안타까워”…봉준호·윤종신 기자회견 연다
☞ 군인들 먹은 ‘돼지고기 100t’…알고보니 ‘가짜 국내산’
☞ 한혜진 “별로 만나고 싶지 않다”…전현무 ‘환승연애’ 심경
☞ 손태영, 훈남 아들 공개…“14살에 키가 175㎝”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761
어제
1,228
최대
2,563
전체
444,40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