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낙연, 지지자 칼빵 발언 엄정 조치해야"…이낙연 사과
페이지 정보
본문
▲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
민주당은 오늘13일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자들이 다수 모인 행사에서 한 참석자가 지난 2일 습격 당한 이재명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 전 대표에게 엄정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고 이 전 대표는 즉각 입장문을 통해 사과했습니다. 강선우 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이 전 대표의 지지자가 이 대표의 흉기 피습 정치테러 사건을 두고 목에 칼빵을 맞았다는 반인륜적 망언을 했다"며 "국민의힘도 이렇게 노골적으로 조롱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탈당 명분으로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의 강성 발언을 문제 삼던 당사자들이 한솥밥을 먹던 동지들을 비난하고 극우 유튜버도 쓰지 않는 극언을 쏟아내는, 인륜을 저버린 상황이 개탄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제 지지자들의 더불어민주당 탈당 행사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폭언이 나왔다고 들었다"며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문제의 발언을 하신 분께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에도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대표는 또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지지자들의 주의를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민주당이 문제를 제기한 발언은 오늘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의 소위 탈당 기념행사에서 나왔습니다. 훈프로란 이름으로 칼럼니스트 등 활동을 하는 프로레슬러 출신 김남훈 씨는 이 대표 피습 사건을 두고 "살다 보니 목에 칼빵을 맞았는데 지지율이 떨어지는 경우는 처음 본다"며 이 대표를 비난했습니다. 김 씨도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나치게 가벼운 표현을 쓴 점 사과드린다"며 "품격 있는 언어 사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인/기/기/사 ◆ "피해자도 촬영 사실 알았다"…황의조, 10시간 넘게 조사 ◆ 70대 경비원 폭행 영상 올린 10대들…"처벌 원치 않는다" ◆ "큰 가슴 달린 플라스틱 인형"…무례한 농담에 감독이 보인 반응 ◆ "부처의 환생" 추앙받던 지도자…미성년 성폭행 혐의로 체포 ◆ "훈련병이 없다" 텅 빈 군부대…나라는 누가 지키나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삶-특집] "국민이 뭐라하든 난 1억5천만원 연봉, 180개 특권 누려야겠다"... 24.01.13
- 다음글민주 "이낙연, 지지자들 칼빵 발언 엄정 조처를" 24.01.1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