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재명 지역구 계양을 출마 시사…"온몸으로 돌덩이 치우겠다"
페이지 정보
본문
"국민의힘, 험지 말 사라져야…도전지로 불러달라"
[서울·인천=뉴스핌] 김태훈 박서영 기자 =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22대 총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 인천 계양을 출마를 시사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 계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우리 정치가 꽉 막혀있다.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가야 하는데 돌덩이 하나가 자기만 살려고 이 길을 가로막고 있다"라며 "제가 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다"고 말했다. 원 전 장관이 언급한 돌덩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계양은 이 대표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원 전 장관은 "계양은 수준이 높은 곳이다. 미래 발전가능성이 무한하고 전국 어디에도 보기 힘든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는 수준 높은 주민들"이라며 "자체 배구팀도 있다. 이런 국민들이 살고 계신 곳을 험지라고 부르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앞으로 우리 국민의힘에서는 험지라는 말이 이순간부터 사라져야 한다"라며 "제가 온몸으로 도전할 것이기 때문에 도전지라고 불러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저와 우리가 도전하는 곳은 곧 격전지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taehun02@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단독]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미래대연합 대변인으로 24.01.16
- 다음글원희룡, 이재명 지역 인천 계양을에 도전장…"돌덩이 치우겠다"상보... 24.01.1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