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이 문 두드려 포격 대피"…27곳중 18곳 "방송 못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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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확성기 15대 대부분 외곽에
음질도 나빠 내용 전달 잘 안돼 ![]() “대피해야 하는 줄도 모르고 혼자 정자에 앉아 있었네요.” ![]() 하지만 연평도 내 확성기 총 15대 중 상당수는 마을 외곽에 설치돼 있어, 대피 방송이 민가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취재팀이 연평도 남서부 마을 2곳을 살펴본 결과 확성기가 모두 마을 외곽에 설치돼 있었다. 특히 ‘귀가 어두운’ 노인들의 경우 대피 방송을 듣지 못하는 경우가 더욱 많다. 연평도 주민 오모 씨73는 “대피하라는 방송이 나온 줄도 모르고 거실 청소를 하고 있었다”며 “이장이 와서 문을 두드리고 나서야 대피해야 하는 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오 씨를 비롯한 70대 이상의 노인들은 대피 시 마을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방송을 늦게 들어 탈출이 늦어질 경우 위험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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