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정청래 이길 자객공천 주자로 김경율 내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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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金, 鄭 지역구 마포을 출마” 발표
與 김성동 당협위원장 욕설 항의 “시스템 공천” 전략공천엔 선 그어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의 한 예식장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오늘 마포에 온 김에 하나만 말씀드리겠다”며 “서울 마포을 지역구에 민주당 정 의원이 있다. 개딸 전체주의, 운동권의 특권 정치, 이재명 개인 사당으로 변질된 지금의 민주당을 상징하는 얼굴이 정청래”라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자질 논란과 부적절한 언행에도 불구하고 마포을에선 ‘어차피 정청래가 될 거다, 어쩔 수 없다’고 자조 섞인 말씀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어쩔 수 없지 않다”며 “왜냐하면 이번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에서 김 위원이 나서겠다고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김 비대위원의 출마 결심을 밝혔다. 한 위원장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김 위원은 “한 위원장이 저에게 낡은 시대와 이념을 청산하라는 과제를 준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며 “술잔이 식기 전에 돌아오겠다”는 말로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한 위원장이 김 위원 출마를 깜짝 발표한 직후 마포을 김성동 당협위원장 측에서 고성과 욕설로 항의의 뜻을 표해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다. 김 위원장 측은 “오랜 시간 마포를 지켜 온 사람이 있는데 이러는 게 어딨나”, “김 위원이 마포를 아나”라며 거칠게 항의했다. 한 위원장은 신년인사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위원장을 전략 공천하겠다는 의미냐는 질문에는 “공천은 시스템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다만 김 위원 본인이 정 의원을 잡겠다고 출사표를 낸 거고 우리 당은 그런 도전을 대단히 의미 있게 생각하고 국민께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 발표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 김정숙 여사, 한동훈 ‘패싱’ 논란…韓 “나 모르셨을 수도” ▶ 친정 간다던 아내, 게임男 자취방서 외도…들키자 "이혼하자" 위자료 요구도 ▶ 女 “임신했다”…유전자 검사한 남성 ‘반전’ 사연은? ▶ ‘52세’ 김승수, 14살 연하 소개팅 女와 한 달 동안 연락 안 한 이유 ▶ "1만원까지 오른다?"…담뱃값 인상설 솔솔 ▶ 32~35세 여성들, 결혼 너무 불리한 이유? ▶ “수술실 누워있는 내 사진, 짐승같더라”…‘롤스로이스 의사’ 성범죄 피해자들 분노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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