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다 죽이고" 막말 권칠승, 천안함장 만나 사과한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https://omedia.co.kr/img/no_profile.gif)
본문
국민의힘, 국회 윤리위 제소
![]() 최원일 전 천안함장을 비난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8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권 수석대변인을 윤리위에 제소할 방침이다. 또 권 수석대변인에 대한 당직 및 의원직 사퇴까지 요구하면서 이번 논란을 촉발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책임론을 강조하고 있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최 전 함장을 직접 만나 문제가 된 발언에 대해 사과할 예정이다. 권 수석대변인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 뜻을 밝히기도 했지만, 최 전 함장에 대한 직접 사과가 필요하다는 뜻에 따라 8일 오후 비공개로 배석자 없이 만나기로 했다”고 전날 연합뉴스에 전했다. ![]() 앞서 권 수석대변인은 지난 5일 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됐다가 9시간여 만에 사퇴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의 ‘천안함 자폭’ 발언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최 전 함장을 향해 “무슨 낯짝” “부하들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 등의 발언을 했다. 해당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권 수석대변인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당 대변인으로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천안함 장병 유족들을 비롯해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모든 분에게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 그는 이어 “저는 국회 장관 청문회 과정에서 천안함 사건은 북한의 소행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음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수석대변인은 기자회견 이후 국회 의원실을 찾아온 ‘천안함 생존자 전우회’ 회장 전준영씨를 만나기도 했다. 전씨는 면담 후 기자들에게 “천안함 생존 장병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깊이 있게 모르시는 것 같아 이를 설명했다”며 “권 수석대변인이 충분히 공감하고, 제게도 직접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 네이버에서 국민일보를 구독하세요클릭 ▶ ‘치우침 없는 뉴스’ 국민일보 신문 구독하기클릭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이래경 "윤 대통령, 총장 때 CIA 국장 극비 면담" 또 음모론 23.06.08
- 다음글민주 "이동관, 언론 탄압 선봉장…손석희 하차·정연주 퇴출" 23.06.0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