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경 "윤 대통령, 총장 때 CIA 국장 극비 면담" 또 음모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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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광온 원내대표. 김현동 기자 이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이 ‘이 대표 책임론이 나온다’고 질문하자 “당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당 대표가 언제나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지난 5일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페이스북에서 ‘천안함 자폭’ 등 음모론을 주장한 게 논란이 돼 혁신위원장 임명 9시간 만에 사퇴한지 이틀 만에 낸 입장이다. 이 대표는 ‘어떤 방식으로 책임지겠다는 거냐’ ‘사과할 계획은 있나’ ‘거취 문제를 얘기하는 거냐’ 등 추가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당 대표실 측은 “통상적인 자성의 메시지로 봐달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선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로 거론되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 특보 아들의 ‘학폭’ 의혹을 제기하며 “내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 이래경 이래경 낙마 사태를 둘러싼 비명계와 친명계간 갈등은 격화됐다. 비명계 김종민 의원은 라디오에서 “계속 ‘강성 지지층하고만 같이 가겠다’고 생각하면 큰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이 대표가 심각한 결단이나 판단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의원도 “이 대표가 사심을 버렸다면 자신에게도 칼날을 겨눌 수 있는 인물을 혁신위원장이든 비대위원장으로든 내세웠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친명계 장경태 최고위원은 “대표 사퇴는 뜬금없는 소리”라며 “당의 쇄신보다 결국 이재명 대표 사퇴가 목표란 언급 아니냐”고 반박했다. 후임 혁신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당 지도부 관계자는 “이 대표가 비명계가 반대할 인사를 위원장으로 올리겠느냐”고 했다. 김영진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도 이날 국회 상임위 간사단 회의에서 새로운 혁신위원장 후보군 추천을 요청했다. 오는 12일 열리는 의원총회가 계파 갈등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2일 의총에서는 정청래 최고위원의 국회 행안위원장 겸직 논란도 다뤄진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강성으로 똘똘 뭉치느냐 아니면 중도 쪽으로의 혁신이냐, 선택이 어려운 게 문제”라고 말했다. ◆권칠승, 최원일 전 함장에 사과=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을 향해 “무슨 낯짝으로…부하들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고 지난 5일 막말한 데 대해 “천안함 장병 유족들을 비롯해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모든 분에게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최 전 함장과도 통화해 직접 만나 사과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위문희·성지원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J-Hot] ▶ 암투병 안나 깜짝 큰절…박주호 팬들 울린 사진 한장 ▶ 왜 작곡가 아닌 가수 택했나…아이유 고발로 생긴 의문 ▶ "70살까지 애 뒷바라지 못해" 30대男마저 택한 것 ▶ 미성년 성매매도…회장님 아들 성관계 몰카 충격 ▶ 브래드 피트 이걸 몰랐다…여름만 허락되는 물길 명소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문희.성지원 moonbright@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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