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조우한 미 상원의원 일행, 아메리칸 파이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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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회의 개최지 리투아니아서 산책 중 만나
![]() 빌뉴스[리투아니아]=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현지시간 빌뉴스 구시가지를 산책하던 중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 부부와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3.7.11 [공동취재] kane@yna.co.kr 빌뉴스[리투아니아]=연합뉴스 안용수 한지훈 기자 =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한 미국 상원의원 일행이 10일현지시간 아메리칸 파이를 합창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이날 오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도착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빌뉴스 도착 이후 시차 적응과 컨디션 조절을 위해 구시가지를 산책했다"며 "산책 도중 피트 리케츠 미 상원의원이 식당 야외 자리에서 식사하다가 다가와서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리케츠 의원은 "지난 4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때의 멋진 의회 연설에 감사하다"라며 "내일 아침 접견을 고대하고 있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리케츠 의원과 식사 중이던 미 대표단은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만찬에서 불렀던 아메리칸 파이를 합창했다고 한다. 빌뉴스 시민들도 윤 대통령을 알아보고 손을 흔들며 함께 노래를 불렀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오전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를 찾은 미 상원의원단 대표들을 접견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또 산책 도중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부부와도 마주쳤다. 미셸 의장은 지난 5월 방한 당시 윤 대통령이 환대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나타내며 "아내에게도 지난 방한 당시 윤 대통령과 나눈 대화를 많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 빌뉴스[리투아니아]=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현지시간 빌뉴스 구시가지를 산책하던 중 식당 야외 자리에서 식사 중인 피트 리케츠 미국 상원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빌뉴스 구시가지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2023.7.11 [공동취재... aayy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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