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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찾은 국힘 지도부, 민주 겨냥 "어민들 다 굶어죽으란 건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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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7회 작성일 23-06-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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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찾은 국힘 지도부, 민주 겨냥 quot;어민들 다 굶어죽으란 건가quot;종합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지도부가 15일 오후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의 한 음식점에서 취임 100일을 맞이해 잔에 물을 채우고 건배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6.1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한상희 이밝음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는 15일 출범 100일을 맞아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하고 횟집에서 축하 만찬을 가졌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대한 공세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당 지도부가 직접 나서 수산물 섭취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불식시키고 어업인 등 관련 업계 종사자들을 달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날 김기현 대표를 비롯해 윤재옥 원내대표와 김병민·조수진·김가람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 등은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만나고 만찬도 진행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이철규 사무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을 비롯해 강민국·유상범 수석 대변인, 김민수·김예령 대변인,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도 함께 했다. 참석자 다수는 당색인 붉은색 계열 넥타이를 맸고 김 대표는 노타이 차림으로 참석했다.

김 대표는 이번 노량진 만찬 배경에 대해 "100일을 넘어가면서 의미있는 걸 해야겠다고 생각하다가 수산업 하는 분들, 특히 영세 어민들이 굉장히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수산물 판매를 촉진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며 "앞서 영업하는 분 말을 들으니, 코로나 때나 초창기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에 비해 지금이 더 어렵다고 말씀하셨다. 기가 막힌 일"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을 겨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아직 배출도 안 했는데, 벌써 수산물을 먹지 말자고 하면 대한민국 어민들은 다 지금 굶어 죽으라는 것이냐"며 "아무리 자기들의 정략적 목적에 따라 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도 지켜야 할 금도가 있는 것인데, 금도를 넘어서면 어떡할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서울 영등포구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해 가게 주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3.6.1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 대표는 그러면서 "그런 만큼 우리는 더 정신을 차리고 우리 당원들 말고도 당을 지지하는 분들, 많은 국민들에게 진실을 제대로 알려 수산업자들이 어렵지 않게 수산물 판매를 촉진했으면 한다"고 했다.

뒤이어 김병민 최고위원은 "와서 보니 가짜뉴스, 거짓선동 때문에 걱정하는 자영업자, 수산업자가 많은 것 같다"며 오직, 민생, 거짓선동, 아웃으로 건배사를 했다.

장 최고위원 또한 "국민의힘이 보다 역동적인 정당이 돼서 총선 승리를 이끌어냈으면 한다"고 언급한 뒤, 국민의힘은 물론 어민·수산업자·자영업자의 경기도 살아났으면 좋겠다면서 국민의힘, 팔딱팔딱, 어민 수산업자, 힘내라라고 외쳤다.

김 대표는 만찬에 앞서 "방사능 검사를 수시로 한다. 회를 드셔도 안전하다"고 토로하는 상인을 향해 "민주당이 멀쩡한 것을 가지고 자꾸 나쁜 것이라고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일부러 우리 생선 많이 먹자고, 앞으로도 생선 많이 먹자고 열심히 홍보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민주당이 국민의 먹거리를 볼모로 해 대국민 가짜뉴스 선전·선동 공세를 높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만찬을 마친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맛있었다. 생선회 많이 먹기 캠페인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지도부가 방문하고 만찬을 가진 곳의 상호에 제주, 전북, 충남이 담긴 점도 눈길을 끌었다. 오염수 방류에 따른 피해 우려 지역제주을 꼽은 것은 물론 호남전북 챙기기,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충청에 대한 의미로도 풀이됐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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