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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화력훈련에 北 "반응 불가피"…하반기 무력도발 상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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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 23-06-1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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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화력훈련에 北 quot;반응 불가피quot;…하반기 무력도발 상시화?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탄도미사일 .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북한이 15일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며 보름 만에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무력도발을 재개했다.

특히 북한은 이날 미사일 도발 직전 한미연합 전력의 움직임에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무력도발 빈도가 다시 높아질 수 있단 관측도 제기된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후 7시25분과 37분쯤 각각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1일 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 실패 이후 15일 만의 미사일 도발이다.

탄도미사일 발사로만 따지면 지난 4월13일 고체연료 기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1발을 발사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북한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탄도미사일 또는 그 기술을 이용한 비행체위성 발사체 포함를 쏴 올린 건 올 들어 이번이 11번째다.

북한은 이날 미사일 도발의 이유로 한미연합 전력이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5차례에 걸쳐 실시한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지목했다.

이 훈련은 북한의 전면적 도발 시나리오에 대응한 국가급 실기동·실사격 훈련으로서 2017년 이후 6년 만에 실시됐으며, 특히 이날 5회차 훈련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관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윤 대통령의 이날 훈련 참관 소식이 전해진 뒤 국방성 대변인 명의로 강경한 경고 입장을 발표했고 곧이어 미사일을 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해당 입장문에서 "남조선남한 주둔 미군과 괴뢰군우리 국군을 지칭은 각종 공격용 무장 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동원해 우리 국가북한를 겨냥한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이란 것을 벌려놓고 있다"며 "우리 무력은 적들의 그 어떤 형태의 시위성 행동과 도발에도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특히 "우리의 반응은 불가피하다"며 "우리 무력은 적들의 그 어떤 형태의 시위성 행동과 도발에도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의 이 같은 입장문은 한미연합 전력의 훈련 등 향후 움직임에 따라 추가 도발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류성엽 21세기 군사연구소 정보분석관은 북한이 지난달 31일 위성 발사 실패 뒤 재발사를 예고하긴 했지만 "단기간에 문제점이 개선되긴 어려울 것 같으니, 그 중간에 이벤트가 좀 필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북한은 작년에도 한미연합훈련 등에 대응해 총 34차례에 걸쳐 70여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전례 없이 높은 빈도의 무력시위를 벌였다.

이런 가운데 올해 한미연합 전력은 한미동맹 제70주년 맞아 8월 을지프리덤실드UFS 훈련을 대규모로 실시하고, 9월 말엔 국군의 날10월1일 제75주년 기념행사에 첨단 무기들을 대거 동원하며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할 계획이어서 북한도 그에 맞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한국전쟁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이 되는 내달 27일엔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 일대에서 대규모 열병식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를 계기로 한 북한의 추가적인 무력도발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북한은 정전협정 체결일을 자신들이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의미의 전승절이라고 부르며 매년 기념하고 있다.

연내 예정된 한미 핵협의그룹NCG 출범이나 미군 전략핵잠수함의 부산 기항 계획 등도 북한이 도발 빌미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선 작년 말 이후 북한 평안북도 방현 비행장 일대를 촬영한 상업용 인공위성 사진에서 중고도 혹은 고고도용으로 추정되는 대형 무인기가 잇따라 포착돼왔단 점에서 이를 활용한 대남 도발을 시도할 수 있단 관측도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한미 정보당국도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계속 추적 중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어떤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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