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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기시다 총리에 "오염수 방류, 투명성 갖고 소통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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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0회 작성일 23-06-1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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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차 일본 방문
북핵, 지역안보 등 3국 공조 재확인
美 "대만 해협 안정 중요성 강조"
"北 SRBM 발사…안보실 회의
3국 안보실장 경고 성명낼 것"
조태용, 기시다 총리에 quot;오염수 방류, 투명성 갖고 소통해달라quot;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참석차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1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방류를 앞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높은 투명성을 가지고 우리 한국과 소통 그리고 협력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조 실장은 방문 둘째 날인 이날 오후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총리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가 전달됐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한 뒤 "일본 측에서도 현장 시찰단 방문에 협조한 것처럼 앞으로도 투명한 소통과 협력을 해 나가겠다는 그런 말씀을 했다"고 답했다.

조 실장은 이어 "한일관계 개선의 의지를 담은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고 기시다 총리도 한일관계 개선에 관한 강한 의지를 공유한다며 앞으로 한일 양국 간 관계가 굳건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윤 대통령과 함께 노력해 나갈 마음이라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또 "기시다 총리가 앞으로 가까운 장래에 윤 대통령과 다시 만나 한일관계 발전과 다른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서 많은 대화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하는 희망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조 실장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의 한일 안보실장 회담에서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우리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관점에서 안전하고 국제법과 국제기준에 따른 처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 측으로부터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가 공유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아키바 국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참석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선 △북한 문제 △지역 안보 정세 △한미일 협력 방안을 주제로 협의를 갖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3국 간 공조를 한층 더 공고히 만들어가기로 했다. 백악관은 회의 직후 낸 보도자료에서 "3국 안보실장 회의에서 대만 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주요 신기술, 에너지 안보, 경제적 강압 대응을 포함해 경제안보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 준비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고 한다. 대통령실은 "설리번 보좌관은 한국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당선을 축하했으며, 양측은 앞으로 안보리를 포함한 국제무대에서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실장 "北 정찰위성은 장거리 미사일…한미일 협력해 조치 취하기로"

조 실장은 이날 저녁 귀국한 뒤 김포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 관련 질문을 받고 "한미일 3국의 안보실장 명의로 북한에 대한 엄중한 경고가 담긴 공동 성명을 준비하고 있어 곧 발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이어 "안보실 2차장 주재로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서 필요한 조치를 점검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조 실장은 "북한의 정찰위성 문제는 정찰 위성보다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본다"라며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고, 한미일을 포함해서 우리 국제사회 평화에 큰 위협을 주는 도발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그런 차원에서 정찰위성 발사가 있게 된 경우 한미일이 같이 해야 할 대북 추가 제재 조치, 한미가 하게 될 군사적 조치, 그리고 유엔 안보리 포함 국제 사회에서 북한을 규탄하는 조치 등 여러 차원의 조치를 협력해서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도쿄= 최진주 특파원 parisco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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