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 대구 중리동 공장 화재 큰불길 잡아…동원령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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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화 3시간 46분만에 초진...오후 9시10분 대응2단계 하향 조정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15일 오후 5시24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발화 3시간 46분만인 이날 오후 9시10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 소방당국은 연소확대 차단과 완전 진화에 주력하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오후 9시 화재현장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후 9시10분을 기해 초진을 완료하고 대응3단계를 대응2단계로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오후 9시26분을 기해 소방청이 소방동원령을 해제했다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은 또 이 불로 현재까지 샌드위치패널조 공장동 7개동이 전소하고 6개동이 반소하거나 일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진화인력 540명과 진화장비 103대를 동원해 연소확대 차단과 완전진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어 발화 23분만인 이날 오후 5시47분에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경북도와 경남도 헬기 등 진화헬기 5대를 투입해 연소확산 억제와 조기 진화에 주력했다. 소방당국은 또 이날 오후 6시20분을 기해 서부소방서 전 직원을 비상소집하고 오후 7시34분에 동원령1호를 발령했다. 이어 14분 뒤인 오후 7시48분을 기해 소방 진화 최고 단계인 대응3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동원령에 따라 중앙119구조본부 무인파괴방수차와 및 고성능화학차 등이 화재현장으로 투입되고 △부산펌프3, 탱크3 △울산탱크3 △전북펌프5, 탱크2 △경북펌프9, 탱크3, 화학6 △경남펌프7, 탱크4 등의 소방펌프와 물탱크 등 51대가 동원됐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오후 8시55분쯤 화재현장을 방문해 현장 진화상황을 점검했다. 홍 시장은 현장지휘를 통해 "더이상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진화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nulcheon@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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