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GO!] 도봉갑 이동진…"단체장 출신 42명과 중앙 정치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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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 전직 단체장들, 혁신과 도전 창립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민선 5기부터 7기까지 내리 3선에 성공한 이동진 전 도봉구청장은 내년 총선에서 도봉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1960년 전북 정읍출생인 그는 제5대 서울시의원, 김근태 전 의원의 보좌관을 지냈다. 이 전 구청장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원외 단체인 풀뿌리 정치연대, 혁신과 도전 창립을 발표했다. 그는 이 단체의 회장을 맡고 있다. 혁신과 도전은 "이번 도전이 지방정치가 중앙정치 건강한 인적자원 충원 통로로 기능하는 관행을 만들고 종속적이고 수직적 관계에 있는 중앙정치와 지방정치의 관계가 수평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로 개선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전 구청장은 창립 기자회견을 마친 뒤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뉴스핌과 만나 "여의도 중심의 멀리 있는 정치가 아닌 국민 곁의 가깝고 낮은 정치를 지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혁신과 도전이 어느 날 갑자기 생긴 게 아니라 꾸준히 교류하던 민선 자치 단체장들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조직된 단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들은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단결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에는 "창립 취지에 동의해서 모인 것으로 중앙 정치인들처럼 친명-비명비이재명으로 나눠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앞으로 공천이라는 벽은 각자 넘되 공유하는 가치나 지향점이 있을 때는 정책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공정한 공천 경쟁을 위해 당이 경쟁의 기틀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했다. 필요하다면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띄운 혁신안 중 일부를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동진 전 도봉구청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전직 단체장 모임을 꾸린 이유는 -여의도 중심 정치를 비판했는데 무엇이 문제라고 생각하는지 -도봉구청장을 지내면서 기억에 남는 업적이 있다면 사회적 이슈 중에는 탄소 중립, 기후 변화 문제가 있다. 얼마 전까지는 우리 국민이 기후 변화를 먼 나라 이야기로만 생각했다. 근데 이제는 우리 곁에 다가와 있다는 걸 실감할 정도로 기후 변화 문제가 심각해졌다. 기후 변화 문제는 국가뿐 아니라 지방자치에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여야 한다. 그러나 지방자치의 의무는 아니다. 그럼에도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라는 연대체를 만들었다. 민선 5~7기 동안 지방 정부 간 연대를 통해 공통의 인식을 하고 그 인식을 바탕으로 실천하는 일들을 해왔다. 풀뿌리 정치연대, 혁신과 도전은 어느날 갑자기 생긴 게 아니다. 그런 연대 활동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행정가로서 민생을 많이 챙겼을 것 같은데 지금 민생의 최우선 과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지방 자치 현장에서 보면 완전히 역행하고 있다는 걸 피부로 느끼고 내년도 국가재정뿐 아니라 지방재정도 매우 어려운 상황에 부닥칠 것이다. 이런 것들을 바꿔내야 하는 게 정치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총선을 치러야 한다고 했는데 -일각에서는 친명이라는 비판이 있을 수도 있을텐데 -앞으로 서로 어떤 부분을 함께할 생각인지 -공정한 경선이 이뤄지려면 어떤 게 필요하다고 보는지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그래서 남은 6개월 동안은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기대서는 안 되고 결국 민주당이 얼마나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한 과제다. 당에서도 앞으로 적극적으로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일각에선 이 대표가 돌아와서 민생을 챙기고 김은경 혁신위원회에서 내놓은 혁신안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요청도 있는데 -현재 42명이 속해있는데 앞으로 더 함께할 분들이 있는지 -당장 다음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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