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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시부모 모신 적 없어"…시누이 추정 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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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3-08-0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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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노인 폄하’ 논란에 “시댁 어른 18년 모셨다” 언급
시누이 추정 김씨 “새빨간 거짓말” 반박
與 “사실이면 충격” 野 “신뢰성 의문”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3일 용산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김호일 회장 면담 후 노인폄하 발언을 사과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노인 폄하’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발언을 사과하는 과정에서 ‘시부모를 18년간 모셨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그의 시누이로 추정되는 이가 거짓말이라고 반박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자신을 김 혁신위원장 시누이라고 밝힌 김모씨는 지난 5일 블로그에 ‘노인 폄하는 그녀에겐 일상이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명절은커녕 자신의 남편 제사에도 한 번 참석하지 않은 사람이 남편 사별 후 18년간 시부모님을 모셨다는 그런 새빨간 거짓으로 우리 가족을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실명을 공개하면서 미국에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 언론사 칼럼니스트로 일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시누이라고 밝힌 김모씨의 블로그 글. 브런치 스토리 캡처

김씨는 또 “돌아가신 분들을 욕보여드리지 않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 쓴다”면서 “김 위원장은 남편이 살아 있을 때를 포함해 단 한 차례도 시부모를 모시고 산 적이 없고, 시부모는 공경심은커녕 18년 동안 김은경에게 온갖 악담과 협박을 받으셨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이외에도 자신의 친오빠이자 김 위원장 남편의 사망 정황, 사업체 명의 변경, 부모님의 비극적인 사망 등과 관련한 가정사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6일 페이스북에 김 위원장 시누이 주장을 인용한 기사를 소개하며 “이런 부류에게 거대 야당의 혁신을 맡긴 사람도 같은 부류로 보인다”며 “유유상종이란 말이 있다”고 비판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선시해야 할 것은 해당 글의 사실 여부”라면서도 “사실이라면 매우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위여부를 파악한 뒤 당의 입장이나 판단할 부분에 대해 말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해당 글이 김 위원장 개인사인 데다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김은경 혁신위원장을 직격하는 글이 온라인상에 떠돌고 있다’는 물음에 “개인사라 제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그 부분에 대해선 김은경 위원장이 뭔가 입장을 갖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30일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2030 청년좌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청년좌담회에서 ‘자기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아들 발언을 소개하며 “되게 합리적이지않으냐”고 말했다가 국민의힘과 노인단체 등으로부터 ‘노인 비하’라는 비판받았다.

이에 김 위위장은 지난 3일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공식 사과하며 “시댁 어른들도 남편 사후에 제가 18년을 모셨다. 어르신들을 공경하지 않는 마음으로 살아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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