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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동관, 언론탄압 기술자…방통위원장 내정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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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4회 작성일 23-06-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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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이동관 대통령대외협력특보를 두고 “엠비MB·이명박 정권의 언론탄압 선봉장”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내정 철회를 촉구했다. 이 특보는 최근 윤 대통령이 면직안을 재가한 한상혁 방송위원장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언론 탄압 기술자를 방송통신위원장에 임명하는 순간, 인사 참사로 시작한 윤석열 정권은 그 정점을 찍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 특보는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초기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을 지냈다.

이 대표는 이 특보를 겨냥해 “2009년 9월 손석희 앵커가 문화방송 100분 토론에서 하차했고, 2010년 문화방송 최대주주인 방문진방송문화진흥회 김우룡 이사장이 이른바 ‘큰집’청와대에 불려갔다 온 다음에 엠비시문화방송 인사가 이뤄졌다”며 “감사원 감사로 정연주 전 케이비에스KBS·한국방송 사장도 내쫓았다”고 했다. 그는 또한 “당시 국정원 문건엔 비판 언론인을 좌편향으로 몰아 낙인을 찍고 보수지를 동원해서 여론을 조작한 다음에 방송에서 자연스레 퇴출한다고 돼 있었다”며 “좌파 진행자 퇴출 방안을 적나라하게 만들어놨고 사실상 이에 따라 실행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인다. 언론탄압자 내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 특보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도 지적했다. 이 대표는 “최초로 ‘핵관’핵심 관계자으로 불렸던 엠비정권 최고 실세 이 특보의 아들은 하나고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며 “아들 학폭 논란으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사태와 비교도 안 될 수준의 심각한 학교폭력이 있었는데도, 학교폭력위원회는 열리지 않았고, 가해자는 전학 후에 유유히 명문대에 진학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순신 사태도, 학폭 문제를 다룬 드라마 <더 글로리> 로도 부족했는지, 대통령실은 ‘일단락된 사건이니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는 국민께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강재구 기자 j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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