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시는 서울 전역에 산재한 따릉이 대여소의 위치정보를 활용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9월부터 시작한 따릉이앱을 통한 정보제공은 우선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주요 행사나 신규시설 등의 정보를 행사 장소나 시설 위치를 중심으로 인근의 따릉이 대여소 20개소 이상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선정된 대여소에 따릉이를 반납하는 이용자에게 보내는 반납알림문에 인근 지역의 행사나 시설 등의 정보를 일정기간 동안 반납알림문 하단을 활용해 문자 3줄최대 60자로 요약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 기반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인 손목닥터9988의 경우 연말까지 자체 서비스플랫폼을 통해 내년부터는 건강 외 다른 분야의 맞춤형 시정정보도 받아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시정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시에서 운영중인 각종 홈페이지의 배너 등을 시정홍보 수단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종선 서울시 뉴미디어담당관은 "따릉이 대여소 위치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정보제공은 시정정보 제공을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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