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에…홍준표 "본인 의사 존중해 수리해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https://omedia.co.kr/img/no_profile.gif)
본문
![]() 정부의 의료진 증원을 반대하며 단제 사직서를 체출한 대학 병원 의료진들로 인해 군병원 비상진료체계를 돌입한 가운데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들이 진료를 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홍 시장은 21일 페이스북에 "대구의료원의 경우 레지던트 5명 중 4명이 사직서를 냈는데 모두 수리해도 환자 진료에 큰 지장이 없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사직서 수리는 각 의료기관 사정에 따라서 할 수 있도록 복지부와 협의해보라고 아침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전국 각 병원에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내려둔 상태다. 이에 따라 대구시 담당 부서는 복지부에 사직서 수리가 가능한지 여부를 논의키로 했다. 지방의료원 전공의에 대한 임명권은 광역단체장이 임명한 해당 의료원 원장에게 있다. 홍 시장은 "의사들의 직역 수호 의지와 당국의 설득 부족이 충돌한 것이 참으로 우려스럽다"며 "당국이 의대 증원을 종래 변호사 증원과 마찬가지로 단계적으로 추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고, 레지던트 파업도 좀 더 신중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들이 왜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에 지원하지 않는지 분석해 대책을 세우는 것도 미흡할 뿐만 아니라 의료 수가 현실화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의사들의 희생만 강요하는 현실도 안타깝다"고 했다. 홍 시장은 "각 지역 사정에 따라서 시도지사들이 적절한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당국과 협력을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J-Hot] ▶ 이혼할 부부 96% 맞혔다…그들 소름돋는 공통점 ▶ 용산 어느 집서 발견…이건희가 찾은 전설의 女 ▶ 황의조 형수, 범행 자백 "배신감 느껴 혼내주려고" ▶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손흥민은 흔쾌히 반겼다 ▶ "한우 먹고 서촌"…할리우드 최수종 샬라메 목격담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혜정 jeong.hyejeong@joongang.co.kr |
관련링크
- 이전글[단독] 광주 현역 의원 3명 탈락…노웅래·기동민 컷오프 가능성 24.02.22
- 다음글[단독] "6600건 새어나갈 뻔" KF-21 기술유출, 경찰 곧 수사 착수 24.02.2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